어느 날 거울을 보니 거울 속에 웬 남자가 있다는 둥 노화를 실감하는 무레 요코의 솔직함이 듬뿍 담긴 이야기. 사십대 후반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던데 그것도 이미 15여년 전 이야기니. 지금은 노년을 어찌 맞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노화는 서글프지만 글은 빵빵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