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언제나 새로운 것에 집착했다.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일들.어려서는 뭔가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조금 더 살아보니 세상의 그 무엇도내 것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하지만 ‘자신의 경험’만은 예외다.그것만은 언제까지나 내 것일 수 있다.어쩌면 내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것뿐이다. - P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