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만 믿고 읽었다. 내게 최은영 작가는 젊은 작가답지 않게 깊이 있는 글을 쓰는 작가였는데.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책일 줄은 몰랐다. 한국 현대사와 여성들의 삶의 질곡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이야기를 이렇게 엮어 나갈 줄은 몰랐다. 4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여성들의 삶의 질곡을 다룬 이야기. 한국 현대사의 격랑에서 그래도 그들의 우정과 사랑과 오해와 이해는 계속 된다. 최은영 작가가 대형 사고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