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사람이라면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데 바로 내가 바로 그 라면 싫어하는 사람이다. 실례지만 나는 라면이 음식같지 않다. 그래서 웬만하면 먹지 않는다. 컵라면을 먹은 적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뭔가를 열망하는 사람들은 아름답고 그들의 글도 모두 열정으로 가득 차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