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ndmaid's Tale (Graphic Novel) (Hardcover) - 『시녀 이야기 그래픽 노블』원서
마거릿 애트우드 / Nan a Talese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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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도 유명한 '시녀 이야기' 그래픽 노블 버전. 디비디로 보기에는 너무 끔찍하고 책으로 읽기에는 무시무시하고 재미없었던 차에 발견한 그래픽 노블. 


그래픽 노블은 그림도 섬세하게 아름답고 색채도 고와서 참으로 읽기에 좋다. 그냥 만화책보다 더 좋은 이유. 총천연색이라는 것. 하나의 또 다른 예술 작품. 한 번 붙잡으면 책을 놓을 수 없어 끝까지 읽을 수 있다. 


결말이..캐나다가 가장 아낀다는 마가릿 애트우드다웠다고나 할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긴 한데 왠지 씁쓸해진다. 지금 훌루에서는 어느새 시즌 3을 내놓고 있다. 


세상도 워낙 유토피아랑 동떨어져 있는데 픽션에서도 디스토피아를 봐야 하는 게 싫어서 묵혀두었던 책. 영상으로 보기엔 징그럽고 책으로 읽기엔 지루한 사람에게 딱 알맞는 버전. 


하지 말라는 건 더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발목에 새겨진 낙인, 비밀 사교 클럽이 '약속의 네버랜드'의 그것과 똑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상상력은 동서고금 서로 통하는 것인가. 무시무시하지만 멋지기도 하다. 


실제로는 이렇게 표지도 멋지다. 


Offred is a handmaid in the Republic of Gilead, where women are prohibited from holding jobs, reading, and forming friendships. She serves in the household of the Commander and his wife, and under the new social order she has only one purpose: once a month, she must lie on her back and pray that the Commander makes her pregnant, because in an age of declining births, Offred and the other Handmaids are valued only if they are fertile. But Offred remembers the years before Gilead, when she was an independent woman who had a job, a family, and a name of her own. Now, her memories and her will to survive are acts of rebe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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