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ediction (Paperback)
Haruf, Kent / Vintage Books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라는 이름(Dad Lewis)을 가진 남자가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 그것이 축복이라니. 많은 의미가 제목에 함축되어 있다고 하겠다. 충분히 나이 먹고 자신의 생을 정리하고 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일 수 있겠다. 젊은 나이에 가거나 비명에 가는 사람도 많으니까. 결국은 자신이 젊었을 때 했던 잘못들을 가장 후회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못하고 살았던 삶에 대한 후회가 나온다. 게이 아들을 품어주지 못한 것이 못내 한이 되었는지 아들의 환영과 대화도 나눈다. 15세에 집을 나와 못 만났던 부모의 환영과도 만나고


하루프의 작품에는 콜로라도의 시골생활과 노년생활이 많이 나와 전에 읽었던 작품이랑 헷갈렸다


문장은 참으로 단순하고 짧은 문장들이 반복되어 쉽게 읽히는 스타일이다


이웃 노인들의 삶, 아내의 삶, 아들의 삶, 딸의 삶들이 묘사된다. 아주 작은 동네라 자신이 오전에 한 일이 삽시간에 퍼져 저녁에 그 사람이 집에 돌아가기 전에 모든 이가 알게 된다는 작은 마을 Holt 사람들의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