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역시 세나북스!
항상 나의 힐링포인트가 되고 있다.
작년 출산 후 아이를 육아하면서 이지니 작가님의
책을 산후조리원에서 정말 재미나게 읽었다
언제 또 작가님 책 출간안하시나~~기대했는데
역시나!
출간해주셔거 감사드려요~
책을 읽어보니 우리 아이와 비슷한 개월의 귀여운 아이를 육아중이시라는 내용을 알게되었다
육아를 하면서 책도 쓰시고 강의도 하시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 또한 워킹맘이지만 정말 시간부자가 너무 부러울만큼 시간이 없다
이지니 작가님의 책을 자꾸만 찾고 싶은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직장 10년차인 내 스스로가 이제는 뭔가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 변화라는 건 이직일 수도 있고, 지금 하는 일을 박차고 전업으로 육아를 하는 방법도 있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근데 내 가슴속에 작은 욕망이 스멀스멀 기어나왔다.
바로 나만의 에세이를 편찬해보는 것.
글재주도 없고 학창시절에 문예반 한번 기웃 거린적 없는 내 스스로가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건지는 의아하여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생각을 해보니 근래에 네이버 불로그에 일상을 기록하는 일에 푹 빠져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특히, 일반인들의 관심사와 사는 얘기를 담백하게 그려낸 블로그 포스팅이 나를 메료시켰다.
그랬기에 이지니 작가님의 이 책은 그 자체만으로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아주 친절한 글쓰기와 그에 대한 열정에 관한 꿀팁을 아낌없이 방출하는 이 책은 꼭 편한 친구와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얘기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술술 읽히는 문장에 재미까지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기에 3시간만에 완독을 하였다.
이번 주말에 시간 여유가 된다면 작가님의 ‘이 책을 다시금 읽으며 진정한 나의 자산으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