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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21/pimg_7704421834577581.jpg)
요즘들어 부쩍
고전읽기가 흥미롭다.
학창시절에는
국어라는 교과목에 필수로 포함되어 있는 고전이 왜 그리 지루하던지…
이제는 사회생활이 20년이 넘어가니 고전소설안에 투영한 인간의 삶에 대한 희로애락 혹은 인생의 지침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나
보다.
그러한 고전이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필수로 읽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새학년이 시작되었고
이제 3학년이 된 아들의 교과서를 보니 고전소설이 알차게 수록되어 있었다.
문제집과 학습지에도
누가봐도 고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왜
다시 고전이 독서 트렌드가 되었을까?
이 책을 통하여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은
성인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 첫쨰와 함께 읽으니
내용의 풍부함이
더 잘 느껴졌다.
몇년전인가... 아이가 어렸을적이다.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테스트하는 학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어느 부분만 교육을 잘 받으면 된다는 강사의 말에 한시름 놓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아이의 쓰기과 읽기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장르는 불문하고 많은 소설을 부모가 함께 읽어야 한다는 조언도 얻었다.
그렇기에 어렸을
적부터 아이의 EQ 를 향상시킨다는 교구도 많이 체험하였고 입소문이 난 프로그램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신청부터 하였다.
효과는 있었다. 아이가 부모의 열성적인 교육열에 힘을 입었는지 점차 예전보다 좋은 집중력과 교육열을 보였고 이제는 스스로 책을
찾아 볼 만큼 공부에 취미를 붙이고 있다.
사교육이 너무나
당연시 된 지금.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이제는 공부를 혼자 해야만 하는 조건이다.
바로 이러한
효과적인 혼공을 위한 꿀팁은 스스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든다.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가 참 많았다.
학부모로써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진학함에 따라 아이의 교육의 진도를 같이 따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의 사람들은
고전읽기가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겠어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 위주의 사회 풍조 속에서 아이들의 지적 정체성은 오직 시험성적으로 평가되지만,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 세상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단순 암기와
반복적인 학습 경험만으로는 생존력도, 경쟁력도 갖출 수 없다고 한다.
우선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특징은 책을 읽는 인내심 그리고 자신감, 책속에 담겨진 메시지를 읽는 능력이다.
아무리 흥미가
있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한가지 주제를 파고드는 인내심이 없다면 교육의 성과는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모든 에는
차분하고 끈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인내심이 이러한 이유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식 습득보다
사고가 자유로운 아이, 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 자제력을
갖춘 아이가 대접받는 세상이 오기 때문이다.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잘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스스로 효과적이고 지혜로운 학습 루틴를 만드는 일을 단련을 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조금만 찾아보면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적은 시간 대비 좋은 효과를 훈련시킬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있었는데 마냥 조급한 마음으로 아이에게 바라기만 한 느낌이
들었다.
읽기를 위하여
책에 수록된 다양하고 좋은 팁을 틈틈히 참고하며 아이의 교육이 조금씩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