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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 이어 원 ㅣ 시공그래픽노블
조슈아 윌리엄슨 지음, 하워드 포터 외 그림, 안영환 옮김 / 시공사(만화) / 2021년 8월
평점 :
dc코믹스 기준으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배트맨입니다 그 다음이 바로 플래시죠 현재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는데 영화 관련 소식이 요즘 좀 뜸하긴 하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죠
아마 내년에는 플래시의 활약을 스크린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 버젼도 여러 시즌이 나올정도로 인기가 엄청나게 높긴 하지만 이 캐릭터를 가장 즐겁게 즐기는 방식은 역시 원어가 아닌 한국어로 정발된 dc코믹스로 즐기는 것이겠죠
시공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관련 코믹스가 나왔고 저 역시도 뉴52시리즈를 거쳐 지금은 리버스 시리즈를 꾸준히 정기 구독하고 있습니다
뉴 52는 2권까지 나오고 아쉽게도 끝났다면 리버스 시리즈는 현재 5권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번달 신간으로 드디어 많은 분들이 정발 1순위로 손꼽았던 플래시 이어원이 나오게 되었죠
dc코믹스 즐겨보는 독자라면 이 책이 가지는 화제성을 예전부터 익히 알고 계셨을텐데 저 역시도 정발 되기를 작년부터 눈이 여러번 빠질정도로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받았을때 기분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반갑고 기뻤습니다
책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어원 즉 플래시의 기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래시 처음 입문자한테는 이보다 더 좋은 dc코믹스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저 같이 예전부터 쭈욱 보아온 고정독자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죠
어머니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며 아버지는 부인을 죽인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갇혀있고 실험실에서 실험중 갑자기 번개를 받아서 이 세상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가 되는 기본 설정은 언제나 흥미진진하죠
캐릭터 특유의 빠름을 멋진 그림으로 지대로 표현 해주고 있습니다
1차원적인 만화그림이지만 마치 4DX 영화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게 만들죠
훌륭한 만화그림 인정
모든 페이지에서 멋짐을 지대로 뽑내고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가 서로 만나는 훌륭한 스토리에 생동감 넘치는 그림까지 근래에 보기 드문 완벽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플래시 이어원이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는 걸작 반열에 올라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빌런은 터틀입니다
난생 처음 보는 빌런으로써 플래시와 반대적인 능력 즉 시간을 천천히 돌리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어떤면에서는 천적이라고 할 수 있죠
로그즈 멤버들 즉 익숙한 빌런은 거의 찾아볼수 없었지만 그나마 캡틴 콜드가 카메오 비슷하게 나오긴 하네요
모든 면에서 최고를 무한대로 보여준 dc코믹스였습니다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