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인문·사회 논술 - 기출문제와 예시답안 ㅣ 지상사 2027 대입 논술 (2026년)
김태희 지음 / 지상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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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입 인문 논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대학마다 언어논술, 수리논술 등 출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하는 대학을 정하는 것이 우선이네요.

《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인문·사회 논술(2027)》은 대입 논술 대비 교재네요.

이 교재에서는 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3개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 답안을 통해 논술 합격을 위한 답안 작성의 기술을 익힐 수 있네요.

대입 입문 논술에서 답안을 작성할 때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거나 사실을 나열하는 방식으로는 점수를 얻기 어렵고, 제시문을 이해하고 통합하여 자신의 견해로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러니 하루이틀 준비해서는 답안을 작성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네요. 대학마다 친절하게 기출문제 해설과 모범답안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논술 교재로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네요.

이 교재의 특징은 기출문제와 예시 답안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 핵심 기술과 구체적인 꿀팁을 제공하네요. 합격 답안의 작성 기술의 첫 번째는 제시문의 핵심어와 중심문장을 찾아 논제 물음에 맞게 연결하는 논리 구조를 짜야 해요. 합격 답안이 되려면 무엇을 중점으로 평가하는지 알아야 해요.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제시문의 정보에 근거하여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답안을 작성해야 해요. 실제 합격생이 작성한 답안을 보면서 논술 중점 평가 항목을 확인하고, 학교별로 나온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직접 답안을 작성하면서 논술 훈련을 할 수 있네요. 기출문제마다 대학 제시 답안과 필자 예시 답안이 나와 있어서 비교하며 논증 구성 방법, 논술 문제 풀이 과정, 논증 지시어의 의미와 해독법을 꼼꼼하게 익힐 수 있네요. 꾸준히 실전처럼 제한 시간을 두고 답안 작성을 하며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될 교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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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의 아이 : 하
치넨 미키토 지음, 민경욱 옮김 / 더픽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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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소설이네요.

치넨 미키토 작가의 《몽환의 아이》는 상권, 하권 두 권으로 된 장편소설이네요.

상권에서는 주인공 시키나 아이가 이레스 환자를 깨우기 위해 몽환의 세계로 들어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었다면, 하권에서는 완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현실 속 연쇄살인범과의 접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의학적 지식으로 치료해야 할 의사인 시키나 아이가 무녀였던 할머니의 핏줄을 이어받아 유타로서 몽환의 세계에서 마부이(혼)를 구출해내는 역할을 한다는 설정이 신기하고 놀라웠네요. 무엇보다 아이 본인이 PTSD 환자였고, 치료를 받은 후에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녀의 진심이 무척 감동으로 다가왔네요. 훈훈하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로 흘러갔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을 텐데, 초반에 슬쩍 흘리듯이 지나갔던 연쇄살인 사건의 전말을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빠르게 전환되니까, 도저히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진 환자들과 꿈속으로 들어가는 의사, 그리고 현실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이 전혀 관련 없는 두 개의 세계처럼 보였는데 대단한 착각이었네요. 꿈과 현실 사이, 몽롱한 상태에서는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알 수 없듯이, '몽환의 아이'는 우리에게 무엇이 진실인가를 묻고 있네요. 주인공의 이름이 시카나 아이, 그래서 '아이'라는 단어가 처음에 헷갈리더라고요. 어린애를 뜻하는 말처럼 들리니까요. 근데 일본말로 '아이'라는 발음은 한자 '사랑 애'를 뜻한다고 하니, 뭔가 두 가지 의미가 통하는 것 같기도 해요. 주인공 아이의 숨겨진 트라우마가 몽환의 세계 속 크루루를 통해 조금씩 드러날 때,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몽환의 세계가 어떻게 현실과 맞닿아 있는지를 알아차렸을 때의 놀라움은,,, 치넨 미키토 작가님, 정말 대단하네요.


"아이는 말이다, 이제 어엿한 유타란다.

그러니까 아이의 쿠루루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지.

어떤 위험한 몽환의 세계라도 반드시 아이를 지켜줄 특별한 힘이.

아이, 자신의 쿠루루를 믿어라."

"저기, 할머니. 쿠루루는 모두에게 다 있는 거지?"

"응, 그렇지."

"모든 사람은 꿈에서 쿠루루를 만나지만, 깨면 잊는다.

하지만 나는 유타라 특별한 힘이 있어서 깨어나도 쿠루루를 기억한다.

그렇게 말했지?"

(17-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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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의 아이 : 상
치넨 미키토 지음, 민경욱 옮김 / 더픽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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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가사의한 힘, 그 미스터리한 세계를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냈네요.

그건 바로 몽환의 세계, 단순히 꿈이라고 표현하기엔 더 놀라운 의식 너머의 세상을 만났네요.

치넨 미키토 작가의 장편소설 《몽환의 아이》는 꿈과 현실을 오가는 메디컬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소설이네요.

주인공 시키나 아이는 일본 최고의 신경정신연구소 부속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경내과 의사이며 특발성 기면 증후군, 통칭 이레스 병을 앓고 있는 세 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네요. 이상한 건 이레스 병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발병한 사례가 없는 희귀 질환인 데다가 네 명이 동시에 같은 날 발병하여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이레스 병의 진단 기준은 일반적인 수면 상태에서 혼수로 들어가 그 상태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며, 혼수 상태가 될 만한 다른 신경 질환이나 내분비 질환, 외상이 전혀 없다는 것, 또한 뇌파 검사로 렘수면 상태, 즉 혼수 상태에서 계속 꿈을 꾸고 있다는 거예요. 스키나 아이는 십 년쯤 전에 도쿄의 의대에 합격해 집을 떠나면서 망가지기 시작했고, 낯선 환경에서 온 스트레스가 계기가 되어 PTSD가 단숨에 악화되었네요. PTSD에 의한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고 그녀를 담당한 의사가 휴학을 권했는데, 그때 정신과 부교수로 재직한 하카마다 선생 덕분에 사 년 뒤 이 병원에서 신경내과 의사로 일하게 된 거예요. 하카마다 선생은 현재 병원의 원장님이라서 아이에겐 큰 의지가 되는 분이네요.

이레스 환자들을 깨우기 위한 방법을 찾던 아이는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다가 할머니가 젊은 시절 유타, 즉 오키나와의 무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할머니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마부이가 떨어졌네."

"어? 뭐?"

"그러니까 네가 본 환자 말이야. 갑자기 깨질 않지?"

"······어떻게 그걸?"

"네 일은 뭐든 알지."

"마부이란 말이야, 본토 말로는 '혼' 같은 거지."

"혼······?"

"마부이는 말이야, 아주 사소한 일에도 떨어진단다.

많이 놀라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말이야.

그럴 때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지?"

"할머니, 내가 맡은 환자들은 말이야, 한 달 이상이나 계속 잠만 자.

금방 고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그건 말이지, 누군가에게 마부이를 빨렸기 때문이야."

(···)

"빨려? 뭐에?"

"사다칸마리 사람에게."

"사다칸마리······?!"

"그런 힘을 가진 사람이 있단다."

"그럼, 그 혼······, 마부이라는 게 빨린 사람은 어떻게 하면 깰 수 있어?"

무슨 이런 바보 같은 질문을 하고 있나? 의사인 내가 이런 미신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니······.

이성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왠지 할머니의 말에 매료되었다.

"마부이구미를 해야지."

(46-48p)


할머니가 들려준 마부이의 존재가 신기하면서도 뭔가 익숙한 느낌이 있네요. 아이는 본격적으로 환자의 꿈속, 몽환의 세계로 들어가 환자의 쿠루루를 찾아 구출하는 작전을 펼치는데,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네요. 꿈과 현실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에 푹 빠져들고 말았네요. 그러다가 잠시 잊고 있던 연쇄살인 사건이 떠올랐네요. 우와, 절묘한 순간에 끝내버리는 신공을 발휘하다니! 상권의 마지막 장에서 '헉!' 하는 결정적인 단서를 던져준 뒤 담담하게 '하권에서 계속'이라고 알려주네요. 연이어 펼쳐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다음은 휘리릭,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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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이기는 게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이소담 옮김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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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겐 그림책이 필요해요.

누구의 말도 듣고 싶지 않고, 아무도 보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잖아요.

혼자 있고 싶지만 홀로 있는 나 자신이 애처롭게 느껴지고, 자신감이 바닥일 때.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날마다 이기는 게임》은 작고 짧은 그림책이네요.

처음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접했다가 이제는 나를 위한 그림책으로 만나고 있네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올까요.

치열한 경쟁이 주는 압박감, 소셜 미디어의 부작용으로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

매일 보이지 않는 전쟁, 승부를 가르는 게임이 벌어지고 있네요.

이기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한 번 이긴다고 해서 끝나지 않으니, 무한 경쟁의 굴레 속에 갇힌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 책에서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시선으로 '날마다 이기는 게임'을 그려내고 있네요.

"건널목에서 하얀 줄만 밟고

건너편까지 갈 수 있으면 이기는 거.

잘못 밟으면 악어가 잡아먹어.

그런 게임."

귀엽죠? 폴짝폴짝 하얀 줄만 밟으려고 뛰는 아이의 모습에서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그런 게임이라면 언제든지 누구나 할 수 있고, 아무도 지는 일이 없을 거예요.

뭐야, 너무 시시한 게임이잖아, 이런 반응이 나올 만큼 여기에 등장하는 게임들은 조금도 어렵지 않아요.

중요한 건 그런 게임을 하면서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지치고 힘든 마음이 토닥토닥 위로받는 느낌.

괜찮아, 이것도 해냈으니까 다른 것도 할 수 있을 거야.

넘어져도 탁탁 털어내며 일어날 수 있는 힘, 아주 조그만 힘을 내면 되니까, 포기하지 말자고요.

모두가 날마다 이기는 게임을 했으면 좋겠어요.




#날마다이기는게임#요시타케신스케#김영사#요시타케신스케의그림에세이#어른들을위한유쾌한감정전환그림책#어른들을위한그림책#그림에세이#일본에세이#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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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 - 수학·과학 1등급을 결정짓는 최상위권의 비밀
김소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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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앗, 이것은···"

척하면 척, 무릎을 딱 치며 "맞아, 정말 그렇다니까!"라는 반응이 나왔네요.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은 자그마치 26년 동안 쭉 지속되어 온 부모들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책이네요.

저자는 대치동을 비롯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면서, "다 읽었는데 모르겠대요."라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엊그제도 아니고 26년 전부터 줄곧 목격했고, 그 원인과 해법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네요.

핵심은 문해력이네요. 수학 문제는 수학적으로 읽는 법이 따로 있고, 과학 문제는 과학적으로 읽는 법이 따로 있는데, 그 부분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으니까 아이들은 단답식, 계산문제는 쉽게 풀면서 문장제, 응용 문제는 틀리는 거예요. 이 책에서는 문제를 읽고도 그 의미를 읽어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수학과 과학 문제 읽기 기술을 알려주고 있네요. 다양한 예시와 함께 문제를 제대로 읽고 어떤 조건과 숫자를 찾아야 하는지, 어떤 개념을 꺼내 써야 하는지 분석하는 노하우를 자세히 배울 수 있네요.

시험을 본 뒤에, "아, 다 아는 건데 틀렸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는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진짜로 안다고 느꼈고, 그 느낌이 착각이었던 거예요. 공부할 때는 읽으면 아는 것 같고, 눈으로 보면 이해한 것 같은데, 덮으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했겠어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메타인지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열심히 하는 건 헛수고일 뿐, '공부했는데 왜 틀렸지'를 반복하게 되는 거예요. 메타인지가 높아야 시험 전에 자주 틀리는 부분을 점검할 수 있네요. 메타인지는 저절로 생기지 않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네요.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공부하고 나서 교과서를 덮고, 방금 공부한 내용을 말로 설명해 보거나 빈 종이에 써보는 거예요. 술술 나오면 아는 것이고, 막히면 모르는 거예요. 수학에서는 풀이 과정을 보지 않고 문제만 보고 어떤 개념을 써야 하는지를 말할 수 있는가로 확인할 수 있네요. 메타인지 점검은 공부하는 중간중간에도 해야 하고, 공부가 끝난 후에도 해야 하는데, 꿀팁은 스스로에게 "나는 지금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물어보는 습관을 가지는 거예요. 마지막 장에는 부모의 미션이 나와 있네요. '30일 실천 체크리스트'인데 주의사항은 욕심 금물, 차근차근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되네요. 이 체크리스트는 부모 스스로 주어진 미션을 실천했는지를 기록하는 관찰 일지의 개념이네요.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질문하고, 아이가 설명하게 하는 연습을 지켜봐주고, 루틴으로 만드는 과정을 살펴주는 역할이네요. 올바른 읽기 습관을 위해서는 부모의 코칭이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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