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무게는 권위로 나이로 지위로 더할 수 없습니다.
말의 무게는 그것이 지닌 옳음의 순도만큼 입니다.

 

앞면만 이야기하면 미화, 뒷면만 이야기하면 왜곡
두 가지 모두 진실의 반쪽짜리 얼굴입니다.

 

는 얼마나 허약한 존재입니까?
나의 의지는 낮잠에 격침되고, 나의 검소는 한 점의 고기에 혼미해지고,
나의 겸손은 입에 발린 뻔한 말에 홀딱 넘어갑니다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고대 게르만족은 너도밤나무 판자 위에 룬문자를

 기록하여 보관했다.

 독일어로 책을 뜻하는 bcuh는 너도밤나무를

 뜻하는 buohha와 연관이 있다.

 히브리어로 emeth는 진리고

 meth는 죽음이다.

 이 책에서 얻어 정보다.

 중도에 그만 둘까 하다가

 찌질한 악마도 읽었는데 싶어서 인내심을

 발휘하였다. 이럴때만 작동된다.

 찌질함이 궁금하다면 도서관에서 대출하기를

 권함. 읽는동안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을 생각했다.

  웹툰이 단행본으로 출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  박용재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 만큼 산다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 여름, 가을,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

그만큼이 인생이다

 

 양지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죽음과 연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삶이 소중한 이유는 언젠가

 끝나기 때문이다. - 카프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이 - 김재진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용서할 일보다

용서받을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보고 싶은 사람보다

볼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던 슬픔을

순서대로 만나는 것이다.

 

세월은

말을 타고 가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마침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