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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 발렌타인데이 - I Hate Valentine’s Da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2월 4일 개봉영화이고, 미리 시사회로 만났다.
제목만 봤을 때, 왠지 공감이 가서 기회를 노렸는데, 역시 영화는 사랑이었다.
뭐랄까, 사랑으로 해결되는 인생에 관한 영화라고 할까.
부모의 영향으로 어떤 인생관을 가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주인공과 공감할 수 있었다.
표현하긴 좀 어렵지만...
암튼, 사랑 자체는 즐기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 진짜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라고 해야할까...
아주 예쁜 여주인공과 멋진 남자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그러하기 때문에 진짜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만날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배우들의 연기도 나름 좋았고, 끝까지 보고나면, "사랑"이란 단어가 맴돌게 되는, 발렌타인데이에 딱 어울리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