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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9
너대니얼 호손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07년 10월
평점 :
읽긴 읽었는데... 이 글이 내게 주는 정보나 감동을 내가 잘 빨아 들이지 못했다..
내가 어려서 그렇겠지? 학교에서 많은 애들이 주홍글씨를 읽었다기에 괜한 경쟁심이 발동되어 읽은 작품이다. 엄마 말로는 이 책이 숨겨진 죄인과 밝혀진 죄인의 삶의 이야기 라고 하시는데.. 난 그런걸 찾아내지 못 했다. 당지 머리 속으로 못된것들, 못된것들. 만 되뇌우며 읽었다.
옛날 에도 이런거 있었다. 2학년때 입센의 인형의집을 그 인형 집 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다가 도대체 왜 이게 인형이라는 거야~ 했었다. 그리고 돈에 관련된 이야기는 이해하지 못해서 왜 이여자는 집을 나갔지? 하며 정말 재미 없게 읽었었다.
주홍글자..지금은 이해 못 했지만 나중엔 이 해할 수 있으리란 믿음이 있다. ㅎㅎㅎ
<- 또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정의의기사! 돈끼호테. 아직 1권 반도 못 읽었지만.. 후후 이 책에선 세르반 떼스님의 뜻을 잘 알아듣고 싶은데.. 문체부터 대단하신 작가라는 감이 팍팍온다.
애석하게도 난 지금 이책이 재미가 없다. 이 고비를 넘겨야 세계적인 문장가들의 책을 볼 수있는 경지에 이르러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