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고함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story.kakao.com/ch/bookinworld

이승헌 선생님의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고함이라는 책읽은 느낌, 그리고 책내용을 올렸습니다. 보시고 소식받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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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바보 - 남들이 미처 하지 않는, 하지만 필요한 생각들
김기제 지음 / 파랑새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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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이 책을 받았다. 뭔가를 시도해 본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다. 사실 나도 주위에 글을 써보라는 권유와 함께 내자신도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의 상상들을 볼수 있다는 것.. 그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이처럼 이 책은 작가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흥미로운 그의 머릿속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거에 있어서 재미있었다.

하지만 나같은 생각을 하고 보는 인간이 아니라면 자칫 책의 초반부에 덮을수도 있겟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글속에서 그가 비판당하는걸 굉장히 두려워 한다고 느껴졌다. 항상 뭔가 차례가 하나씩 시작될때마다 먼저 자신의 생각에 대한 지나친 방어를 먼저하고 그다음 본론으로 들어가는 식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내용자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아무리 주관적인 생각이라지만 그 작가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소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도 관심이 많은 주제들도 있기 때문에 생각해 보자면 책에 정리해논 것 자체가 공식적인 자료, 또는 통계에 의한 자료들이 많다.

어쩌면 이또한 비판을 두려워 하는 작가의 습성이 묻어났다고 볼수도 있겟다. 이점에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자신의 생각을 담는 책을 썻다면 독자들은 그의 정제된 생각이 아닌 그의 진심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 하게 펼쳤다기 보다는 뭔가..비난이나 비판받지 않을 것을 먼저 고려하고 썻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나도 우주에 대한 생각도 해봤고 전쟁에 대한 생각 자원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나의 머릿속엔 반중력이나 프리에너지 그리고 차원의 물질계 반물질계 정신계 등등의 생각..

만약 내가 이러한 형식의 글을 쓴다고 했을 때 어떻게쓸지를 한번 상상해 보게되었다.

그렇지만 신선한 시도였다.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충분히 더욱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신의 생각을 표추할 수 있는 재능이 잠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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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리처드 칼슨 지음, 정영문 옮김 / 창작시대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 매일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보라

행동으로 옮기는데 고작 몇초 밖에 걸리지 않는 이 습관..

오늘아침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를 보면서 이번 페이지를 봤다.

나는 항상 일어나면 ˝아, 오늘 뭐해야되지.˝, ˝오늘은 뭐해야 되는 날이야.˝ 이런식의 생각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번 제안은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고마운 사람을 떠올려 보라는 것이다. 이 글중 제일 공감가는 부분이 끝쪽에 있었다.

˝내가 오래전에 깨달은 것중 하나는, 마음이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도록 놔두는 일이 아주 쉽다는 것이다.

붙잡을 틈도 없이 생각이 부정적인 방향을 향해 마구 내달려 갈 때, 내게서 가장 먼저 떠나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주위에 있는 좋은 친구들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하고, 사랑의 감정은 분개와 좌절로 바뀐다.

나는 이 연습을 통해 인생의 좋은 면에 초점을 맞추는 법을 배웠다. 조용히, 평화로운 마음으로 고마운 사람을 한 사람 떠올리고 나면, 항상 그 사람의 영상 뒤에 또 다른 사람의 얼굴들이 계속해서 떠오르곤 한다.

그리고 감사해야 하는 다른 것들, 나의 건강, 아이들, 집, 직업, 독자들, 자유 등을 생각하게 된다.

이 제안이 무척이나 단순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것은 정말로 효과가 있다! 아침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람이 평화가 아닌 다른 감정을 갖게 되기란 무척 어렵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

정말.. 이 부분을 읽으면서 머릿속이 갑자기 번뜩였다. 맨날 사랑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도 정작 나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사랑이 아닌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던 것이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랑을 실천한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운동을 하고 시작하는 거랑 안하고 시작하는 거랑 하루 기분이 다르듯

아침을 다른이에 대한 감사로 시작하는 거랑 오직 내 할일만 신경쓰며 시작하는 거랑은 다른것같다. 물론 알고 있다 내가 해야할일이 산더미 라는것 근데 그것을 아침에 생각해 봤자 어쩌겠는가?

이제부터 하루를 시작할 땐 잠시 나에 대한 생각은 잊고 내가 조금이라도 고마웠던 사람들을 생각해 봐야겠다.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너무 쉽다.

들어가기 좋게 문을 잡아준 사람, 먼저 미소를 보내주는 사람, 내 능력을 인정하고 부탁해주는 사람, 나의 얘기가 좋다고 웃어주는 사람, 나에게 춥다고 걱정하며 카톡해주는 사람, 길잃어버렷다고 차타고 대릴러 오는 사람, 나의 독서하는 습관을 부러워하며 책에 대해 물어오는 사람, 보고싶다며 1년만에 만나자며 연락온 친구, 기차타는 방향 알려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할머니, 추운데 핫팩줘서 고맙다고 내 손을 잡아주는 할머니, 인상이 좋다며 친근하게 말을 해주는 아줌마, 두상이 좋다며 신이난 이발사, 인터넷 잘하지 않냐며 부탁해오는 어르신들

이들은 내가 카스에 이글을 남기겠다고 생각하며 감사해야 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니 방금 떠오른 사람들이다. 계속 떠오르지만 공간이 부족해질 것 같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사람들이 있는 것에 대해 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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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리처드 칼슨 지음, 정영문 옮김 / 창작시대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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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 가건 지금 있는 곳이 바로 자신의 자리이다.

이것은 욘 카밧진이 쓴 책의 제목이다. 제목이 암시하듯, 우리가 어디에 가건 그곳에 자신을 데리고 가게 된다! 이 말에는 현재의 위치가 아닌, 지금과는 다른 상황에 처해 있기를 바라고 꿈꾸는 것을 그만두라는 가르침이 담겨있다.

사람들에게는 지금과 다른 상황, 예를 들어 휴가중이거나, 다른 파트너와 함께 있거나, 다른 직장, 다른 집에 있다면 지금보다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걸핏하면 짜증을 내고 귀찮아하거나, 오랫동안 화를 내고 작은 일에도 쉽게 좌절을 하는, 자기 파괴적인 습관을 가진 사람 혹은 항상 뭔가 다른 것을 바라는 사람은, 어디에 가건 상황이 변하든 간에 자신을 괴롭히는 일들이 여전히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반대로, 짜증을 내거나 무엇이든 귀찮아하는 일이 드문 행복한 사람은, 장소가 바뀌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외부의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한번은 누군가 내게,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어때요?˝ 하고 물어 온 적이 있다. 나는 ˝당신이 사는 곳의 사람들은 어때요?˝ 하고 그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기적이고 탐욕스럽죠˝하고 대답했다. 나는 그에게, 만약에 그가 캘리포니아에 온다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 역시 이기적이고 탐욕스럽다고 생각할 거라고 말해 주었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현재 자신이 있는 곳,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좀더 평화로워지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데 괌심을 집중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것만으로도 당장 평화를 느끼기 시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이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이사를 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도하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까지 자기 자신과 내적 평화를 함께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어디에 가건 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자신의 자리이다`라는 말은 인생을 살면서 점점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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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을 노래한다
오거돈 지음 / 금샘미디어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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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말더듬이 장관 오거돈의 편지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를 맡고 있던 오거돈 전 장관이 해양수산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어떤 이야기로 여러분과 저의 첫 편지를 시작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문득 신문을 보고 내일이 `장애인의 날` 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장애인이면 누글 떠올리십니까?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바로 장애인입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저는 말을 더듬습니다. 물론 장애 축에도 끼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보실 분들도 있습니다만 의외로 말을 더듬는 사람들은 사람 대하는 게 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군대 생활은 잘할 수 있을까.` `직장에서 업무보고는 잘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멋지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 때문에 더 더듬게 되더군요. 어려움은 있었지만 저는 해균장교로 군복무를 무사히 마쳤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여인을 반려자로 맞았고, 지금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말을 더듬는 여대생이 해양수산부 대통령 업무보고 방송을 보고 말더듬이도 장관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었다는 글을 보고 참 기뻤습니다.

사랑하는 해양수산부 가족 여러분!
장애인에 대한 복지문제는 우리 사회가, 참여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물질적 혜택보다 그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이 바로 차별입니다. 차별의 눈초리에 그들은 더욱 위축되며 더 많은 소외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개개인, 우리 조직의 장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조직은 어떤 장애가 있는 것일까요?

첫 번째 장애는 `소통의 장애` 입니다. 소통없는 조직은 조직원들 간에 단절로 인해 `합리`는 사라지고 `독단`과 `차별`이 지배하게 됩니다. 소통이 원할한 조직은 갈등의 합리적 해결이 쉽습니다. 그것이 곧 조직의 힘이 됩니다..

소통이 장애는 무엇으로 극복해야 합니까? 그것은 더 많은 소통, 새로운 소통의 구조를 통해서 극복해야 합니다. 그런 구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내용과 형식은 여러분의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감이 장애입니다. 요즘은 뚱뚱한 것도, 키가 작은 것도, 눈이 작은 것도, 얼굴 못생긴 것도 장애로 여기는 사고가 만연한 것 같습니다. 너무나 자주 신문지면에 오르내리는 자신감 상실로 인한 인명사고를 보면서 `자신감` 상실의 위험성을 느낍니다.

우리 부는 어떤 자신감이 있습니까? 해양수산부는 무슨 자랑 거리가 있습니까? 저는 자신감 회복이야말로 우리 부가 바꿔내야 할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는 21세기를 책임지는 부서입니다. 우리 부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면 한국의 21세기는 암울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저는 장관으로서는 우리 부가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사랑하는 해양수산부 가족 여러분!
추운 겨울 꽁꽁 언 찬 손을 누군가 잡아주는 느낌을 기억하십니까? 피가 다시 빠르게 흐르면서 느껴지는 소통의 편안함이 넘쳐나는 해양수산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소통의 힘이 21세기 한국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 힘이 해양수산부 곳곳에서 느껴지도록 만들어 봅시다. 마지막으로 오늘날 이처럼 훌륭한 해양수산부를 만들고 지켜온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해양수산부 파이팅! 해양수산부 가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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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UTES 2016-03-01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본인의 약점을 극복한, 최소한 그 사실만으로도 존경받을 만한 분임에는 틀림없는 분인 듯 합니다. 성경에 나온 모세가 떠오릅니다.

책사랑 2016-03-01 22:25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사람이 가장 크게 성장할 때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할 때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써 큰 약점을 극복하고 사람들에게 선택 받았다는 건 그만큼 존경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