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바보 - 남들이 미처 하지 않는, 하지만 필요한 생각들
김기제 지음 / 파랑새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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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이 책을 받았다. 뭔가를 시도해 본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다. 사실 나도 주위에 글을 써보라는 권유와 함께 내자신도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의 상상들을 볼수 있다는 것.. 그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이처럼 이 책은 작가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흥미로운 그의 머릿속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거에 있어서 재미있었다.

하지만 나같은 생각을 하고 보는 인간이 아니라면 자칫 책의 초반부에 덮을수도 있겟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글속에서 그가 비판당하는걸 굉장히 두려워 한다고 느껴졌다. 항상 뭔가 차례가 하나씩 시작될때마다 먼저 자신의 생각에 대한 지나친 방어를 먼저하고 그다음 본론으로 들어가는 식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내용자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아무리 주관적인 생각이라지만 그 작가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소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도 관심이 많은 주제들도 있기 때문에 생각해 보자면 책에 정리해논 것 자체가 공식적인 자료, 또는 통계에 의한 자료들이 많다.

어쩌면 이또한 비판을 두려워 하는 작가의 습성이 묻어났다고 볼수도 있겟다. 이점에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자신의 생각을 담는 책을 썻다면 독자들은 그의 정제된 생각이 아닌 그의 진심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 하게 펼쳤다기 보다는 뭔가..비난이나 비판받지 않을 것을 먼저 고려하고 썻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나도 우주에 대한 생각도 해봤고 전쟁에 대한 생각 자원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나의 머릿속엔 반중력이나 프리에너지 그리고 차원의 물질계 반물질계 정신계 등등의 생각..

만약 내가 이러한 형식의 글을 쓴다고 했을 때 어떻게쓸지를 한번 상상해 보게되었다.

그렇지만 신선한 시도였다.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충분히 더욱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신의 생각을 표추할 수 있는 재능이 잠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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