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으로부터 초의식까지 / 오쇼 라즈니쉬 리뷰
얼마 전 오쇼 라즈니쉬의 자서전을 읽었다. 그의 책을 쭉 읽어볼까?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읽었다가 자서전을 읽고서 엄청 흥분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오쇼의 책들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뭐부터 읽을까? 탄트라 비전1을 읽다가 불현듯 ‘성으로부터 초의식까지‘라는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쇼가 인도에서 많은 활동을 할 당시에 사람들은 오쇼의 책을 그렇게 많이 찾는 것은 아니였다. 그런데 이 책만은 달랐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오쇼의 책! 그러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비난의 화살들이 쏟아지게 만든 그 책! 오쇼는 수백권의 책을 썼지만 ‘섹스‘에 관해서는 이 책이 유일하다고 하였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섹스에 대한 편견에 대한 전면적이며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람은 태어난다. 그리고 삶을 살아간다. 무엇으로 태어나는가? 두 남녀의 성행위가 있었고 그 행위로 인해 태어난다. 근데 우리의 인식은 그 행위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도록 만들었다. 우리는 부정적인 행위로 태어난 이가 된 것이다.
그것이 덜한 곳에서는 은연중에 그러한 심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인도는 그러한 인식이 엄청 큰 곳이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오쇼가 기존의 많은 구루들에 대해 비판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을 때도 사람들은 그의 말이 맞다고 해주었다. 그런데 인도에서 이 엄청난 금기를 건드리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섹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우리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만 단순하게 나와있는게 아니라 우리의 의식이 초월하여 성을 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다.
이 책은 성교육 서적이다. 성교육은 깨달음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첫걸음은 두번째 걸음 그리고 마지막 걸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성에 대한 깨어난 의식이 없이는 깨달은 인류 또한 없으며 성의 타락, 성인식 부재의 지속은 점점 더 낮은 레벨의 인류가 태어나게 하는 것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