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마존이 파괴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10
이아연 지음, 손진주 그림 / 참돌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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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지구사랑 사생대회에 다녀왔어요.

주제가 지구사랑이다 보니 지구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느라

환경오염에 대한 책도 좀 찾아보고 우리가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곳과 반대편에 있는 아마존과 환경오염이 무슨 상관일까?

민서는 이 책 제목을 보고 살짝 의아해 했답니다.

 

아마존하면 열대우림지역, 동물들의 낙원, 개발되지 않은 오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데요. 이 아마존 덕분에 지구라는 생명체가 숨을 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계곳곳이 개발이라는 몸살을 앓고 있지요.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아마존은 지구의 나쁜 공기들은 정화하고

지구를 순환하는 산소를 20퍼센트 이상 만드는 곳이에요.

이런 아마존이 파괴되면서 지구 온난화가 생기는 거죠.

지구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갈때마다 생태계 질서가 파괴되고

지금보다 5도이상 올라가면 아마 지구상에 사는 모든 동식물은 죽고 말거예요.

 

이 책의 송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냉장고를 장시간 열어둔채로 뭘 꺼낼까

고민하기도 하고, 잃어버리거나 낡으면 새것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이예요.

우리 아이들도 아마존 속으로 쏙 빨려들어가 리오를 만났으면 했는데,

송이가 대신 리오를 만나 아마존의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심각한 일들과

우리들이 스스로 나서서 해야할 일들을 알려주네요.

 

제가 어릴때만 해도 물을 사먹는 세상을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환경에 대한 기사와 뉴스들이 넘쳐 나는걸 보니

우리가 사는 지구에 틀림없이 문제가 많이 생겼나봐요.

우리 후대들이 살아갈 예쁜 환경을 남겨주기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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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 - 잭은 뭐든지 다 그려요
잭 헨더슨 글.그림, 박윤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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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면 돈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요.

아마 현실적으로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고,

흔히들 기부하면 아주 돈 많은 부자들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느낌이죠.

기부라는 정의는  [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 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물질적인 기부와 더불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는 재능기부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고 있죠.

전 재능기부라고 하면 어떤 분야에 권위자이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내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는 특출난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는 모양입니다.

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이란 책을 통해서

기부에 대한 의미와 다른 사람을  돕는 마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 드는 생각은

'어린나이에  다른 사람을 위한 기부라는 생각을 할 만큼 참 생각이 넓고 잘 자란 아이구나,

그리고 그림을 그려서 기부할 정도면 정말 그림에 타고나 소질을 가진 아이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먼저 올해는 8살이 된 재능 기부왕의 주인공인 잭의 그림을 보여드릴게요.

 

 

우리 아이들보다 탁월하게 그림을 잘 그린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원가 완성도가 있는 훌륭한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전 일반 우리 아이들의 그림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단지 잭이 대단하다고 생각된 것은 동생이 다는 병원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아서 기부하겠다는 아름다운 마음과 아이디어죠.

그리고 그 아이의 성실성과 부모의 배려심입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누가 돈을 주고 애들 장난같은 그림을 사갈까?"라는 말로

 더 이상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했을거예요.

잭의 부모는 잭의 말을 신중히 경청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아이 스스로 즐기도록 만드는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생각지도 못한 호응에 힘입어 아이가 그려야 할 그림이 많아졌을때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이 책임져야 할 그림을 즐기면서 그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보살펴 주었다는 점입니다.

 

특별한 재능이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와 나누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좋은 기부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런 생각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 했던

제 생각이 부끄러워지네요.

우리 아이들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재능이 없는지

잘 지켜보고 꿈과 희망을 지켜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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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글 읽기 신통방통 국어 8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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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이 바로 국어죠.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에는 한글이야 다 기본으로 알고 올테고 하면서

수학연산에 열을 올렸는데, 결국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국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민서는 참 책을 많이 읽는 아이랍니다.

다만 책을 한번 휘리릭 읽으면 머리속에 남는것이 없어서

여러번 읽고 머릿속으로 정리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겠지요.

처음부터 정독을 하라고 여러번 잔소리(?)를 하는데도

처음부터 글 읽는 습관이 잘 못 든건지, 정독 보다는 다독,

그리고 같은 내용을 여러번 읽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 점에서 신통방통 국어시리즈는 교과와 연계되면서도

교과에서 소개하는 딱딱한 핵심들을 스토리텔링을 통한 동화로 풀어내서

아이도 저도 참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민서 또래의 글 읽는 습관과 문제점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거든요.

 

신통방통 국어 시리즈의 8번째 이야기 [ 느낌이 있는 글 읽기 ]에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 국어의 가장 바탕이 되는

'읽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민서는 재미위주로 책을 읽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특히 창작이나 전래동화를 너무 너무 좋아한답니다.

아마도 집중해서 정독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독서기록장도 늘 줄거리가 대부분입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 책 속의 핵심,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풀어내기 보다는

재미있었다는 마무리가 대부분이죠.

 

 

2학년 교과중에 느낌을 말해요라는 단원과 이런 생각이 들어요라는 단원이 있습니다.

이 단원에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을 서점 할아버지가

명달이와 아름이에게 느낌이 있는 글의 종류, 느낌 있는 글을 읽으면 좋은 점,

이런 종류의 글을 읽고 난 후의 다양한 독후활동까지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위의 빨간 색으로 쓰여진 부분이 핵심설명이예요.

집에서 문제집을 풀면서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이해하기가 쉽데요.

이젠 방법을 잘 알았으니 국어 점수의 향상을 기대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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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강민우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7
김혜리 지음,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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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책 한권으로 전국의 강 민우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는

"바람둥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 내 이름과 같은 주인공의 책이 나왔네~"하는

묘한 기분을 느꼈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책 제목이 바로 [ 바람둥이 강민우] 거든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에 웬 바람둥이?

" 요즘 아이들의 성숙도가 예전에 비해 무척 빠르다지만 벌써?"

라는 선입견으로 책을 본다면 아마 그 예측은 빗나갈 거예요.

이 시기에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남녀관계로서

좋아한다기 보다는 나와 잘 맞고 함께 어울리고 싶은 친구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네요.

 

우리 민서 또래의 민우에겐 어떤 어여쁜 친구가 있을까요?

전 민우를 통해서 우리 민서도 같은 반 여자친구를 이렇게 바라보지 않을까,

민서는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내 아이의 마음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엄마아빠와 떨어져 섬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민우가 대견하기도 하고,

 엄마아빠가 보고싶어 섬에서 나가려고 밤에 배을 끌고 나가는 모습이

애잔하기도 하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땐 혼자 남겨질 민우 때문에

너무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우리 민서가 민우였다면 절대로 엄마 아빠와 떨어지지 않았을 것 같다고 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엄마 아빠와 매일매일 함께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가족은 함께 살아야 진정한 가족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가족, 동생 이런 말들이 민서에게 큰 의미가 있을까 여겼는데,

나름대로 가족이란 소집단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걸 보니

이젠 아주 어린애처럼 여기면 안될 것 같아요.

 

이 책을 출판한 주니어김영사에서도 전국의 강 민우란 이름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멋진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강 민우란 친구가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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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개똥이네 놀이터 2012.4 - 일흔일곱 번째
보리 편집부 지음 / 보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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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놀이터 ] 란 잡지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주변에 보시는 분이 없어서 어떤 잡지일까 궁금했었어요.

입소문이 자자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긴했지만,

어떤 잡지인지 모르고 무턱대고 정기구독을 신청할 수 도 없어서

언젠간 볼 기회가 생기겠지~기대했었는데,

그런 개똥이네 놀이터가 우리집에도 도착했어요.^^

 

 

택배 박스를 열자 이렇게 한 가득 선물이 나왔답니다.

잡지는 한권인데 무슨 선물이 이리도 많을까요?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대신 즐겁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우주 뱀주사위 놀이 보드판과

예쁜 엽서, 버섯과 새 세밀와 원화전,부모와 어른들을 위한 개똥이네 집 등등..

아이들이 와~소리가 절로 날만큼 많은 선물과 함께 도착했네요.

 

 

고대했던 개똥이네 놀이터입니다.

어린이 대상 잡지 답게 " 놀자, 하자, 웃자 "라는 개똥이네의 외침이

표지그림과 어울려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네요.

아이들은 놀고 부딪치면서 해보고 즐겁게 웃으면서 매일매일을 즐겁게 보내야

어린이답지요. 그런 의미가 이 말속에 참 잘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개똥이네 놀이터엔 우리 민서가 좋아할만한 만화와 감성적인 동화가

여러편 실려 있어요.

 

 

좋아하는 만화와 만화느낌이 나는 꼭지부터 휘리리~훑어보시고~

"음~ 좀 재미있는데~"라며 만족한 듯한 미소를 한번 날려주네요.

 

 

4월호에 어울리게 봄에 관한 소재들이 많아요.

봄에 나는 나물들, 봄소풍, 텃밭 가꾸기~

그리고 잔잔한 창작동화들도요.

민서는 남자지만 잔잔하고 감성적인 동화를 좋아하는데요.

개똥이네 놀이터에 실린 작품들 모두 내 주변에서 일어날만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것 같아서 재미있다고 즐거워하네요.

주말에 사생대회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림 그리고 나면 시간이 남을 것

같다고 이 잡지를 챙겨서 화판에 넣더라구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참 읽을내용도 많고

왜 아이들이 이 잡지를 보고싶어하는지도 잘 알것 같아요.

어느 한 페이지 쉽게 넘겨버릴 곳이 없더라구요.

친구들의 살아있는 글쓰기를 보면서 민서도 얼른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개똥이네 놀이터를 열심히 봐서 그런걸까요??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고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즐겁고 유익한 잡지라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이런 잡지를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요??

꼭 한번 정기구독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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