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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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개브리얼 제빈의 책은 무조건 사겠다.
이토록 묵직한 주제를 이렇게나 위트넘치고 재미있게 풀어낼수있다니..


마지막 작가노트 까지가 소설의 완성이다.

‘인간은 어머니가 낳은 날 영구히 태어나는게 아니다. 생은 인간 스스로 자꾸 거듭 태어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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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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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0페이지 쯤의 중편 소설읽은것같은 느낌이다. 가독성이 매우 높아 읽다보니 벌써 끝난 아쉬움..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라 한명 한명을 더 구석구석 알고싶다. 그래서 한500페이지 쯤이면 더 좋았겠다.
허투루 뿌린것 없이 다 수거해 찜찜함은 없는데.. 역시 마지막 몇십페이지에 휘몰아쳐 끝내니 좀 허망하기도하다.


암튼 다읽고 바로 구매한 비바제인!! 한 챕터읽었는데 이책보다 벌써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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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2
조엘 디케르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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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반전을 주기위해 1권에서 벌여놓은것들은 다 회수함.

그러나
왜 마커스에게 이렇게들 마음을 열고 협조하는지는 좀 납득이 안감 (해리,게리형사등등 주조연할것없이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다 금새 마커스의 매력에 빠져들어 호의적이고 협조적이됨. 나만 마커스가 무미한 인간으로 느껴지나;;)

가장 찜찜한 것은 마커스가 만든 결말이 과연 해리를 자유롭게 해줬을까 하는 의문.


1권의 매력이 크지않아선지 1권과 2권의 인쇄부수차이가 꽤 난다. 나는 한번에 두권다 구매하는 바람에 끝까지 읽었지만 역시 남는게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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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홀라 추추추 - 2017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웅진 세계그림책 168
카슨 엘리스 지음,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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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첫 돌 쯤 샀는데 몇 번 읽어주다 내가 별재미를 못느끼고 책장에 꽂아두었다.(때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엄마 혼자 애써 읽어주는 책이 무슨재미가 있겠는가;;;)

며칠 전 34개월된 아이들이 내 책장에 꽂혀있던 책을 어쩌다 꺼내와 같이보자기에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아이들도 나도 너무 재밌게 잘보는책이 되었다.

볼때마다 새로운 사실(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작은 생명들!!)을 찾아내고 이 곤충은 누굴까 추측해보고 심지어 곤충들이 나누는 말들이 무슨말인지 조차 알수있을것같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빠져있는 거미, 개미, 무당벌레, 애벌레,공벌레, 버섯 등등이 출연하고 추리,스릴러까지 녹여낸 스토리가 아주 멋진책이다.

어젯밤엔 달달콤콤이 달달콤콤이 이러며 뛰어다니고 오늘아침 출근하는 아빠한테 샤샤 이러면서 인사를 했다ㅋㅋㅋ


암튼
책마다 다 때가 있다는것.
그 때는 아이들이 제일 잘 안다는 것.
이 중요한 사실을 이번에 제대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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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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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이화열씨 ‘배를 놓치고,기차에서 내리다‘를 읽은후 이 산문을 읽으니... 자꾸만 시간을 낭비하는것같아 끝까지 못읽고 내려놨다.

-이하수정-
김애란작가의 소설 전작을 다읽었고 그 대부분을 소장하고 있지만, 여기저기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 적당량이되었으니 책으로 묶어놓은 것같은 이책은...음..조금 내 기대와 달랐다.
물론 김애란 작가에게 빠질수밖에 없게만들었던 특유의 문학적표현들은 역시 곳곳에 아름답게 담겨있다. 어떤글이 됐든 김애란 작가의 글이 그리운사람에겐 좋을듯하다.

이 책은 다른책들을 보다가 한번씩 돌아와 한 두 편씩 읽어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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