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은 자신으로부터의 사색을 체계화(구체화)하며 단순화하는데 열정적이었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놓치지 않으려고 집요하게 매달리며 읽고 재배열하고 집합시켰다.
끊임없는 호기심과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하는데 여념이 없었고, 자신이 처한 장소나 공간, 정황에서도 제약을 받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방법, 더 나은 삶으로의 발자취를 훑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대부분의 것들을 수집하고 메모하고 정리하고 글쓰기로 모으는데 필사적이었다.
키워드를 `이미지 맵`(기호나 그림, 언어, 발터 벤야민의 공부법, p135)으로 정리한 메모는 그만의 독창적인 방법이었고, 이를 벤야민은 `사유의 별자리`라고 불렀다.
요즘의 유행하는 방법들(비주얼 씽킹, 마인드맵)과 유사하다.
사색하는 내용이나 표현, 연상되는 것들을 스스로 자극하고 반응하며 취합하고 수정, 보완, 집합시켜 가는 것이다.
[비주얼 씽킹]
책의 전반적인 줄거리와 핵심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그려 보는 것이다.
[마인드맵]
생각의 지도
자신의 생각을 지도 그리듯이 이미지화해서 사고력, 창의력, 기억력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