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 지식의 정점에 있는 것은 철학의 한 갈래로서의사변적 지식이 아니라, 신의 계시된 말씀에 신앙을 가진 이들이 소유한 지식이다˝(82)라고 말한다.물론 다른 측면에서 보면,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의 철학적 개념을 받아들였으나 그 정점 위에는 ˝성서를 믿는 사람들이 발견하는 진리와 지혜가 있다˝(82)는 단서를 언제나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