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말에 절반을 2016년초에 걸쳐서 읽은 책, 김영하 작가의 산문 `읽다`.

읽기를 잘했다.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내용을 담아 내는 전개 방식과 통찰들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내 개인의 독서이력과 방식, 황금기와 도약기, 위기와 부작용, 내실기와 다듬기를 정리하는데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만났다.

#내가 #읽은 #것들이 작가로서 #내가 #쓸 #수 #있는 #것을 #결정했다.
˝작가에게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내게 있어 그 경험은 거의 전적으로 독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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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읽은 책들을 다시 읽고, 읽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읽지 않았던 책들을 읽었고, 어린이용 축약본으로 읽었던 책을 완역본으로 새로 읽었다.˝, (p214)

같은 버전으로,

#내가 #읽은 #것들이 #내가 #살아내도록 #결정했다.
무력한 나날들로부터 가슴뛰는 삶이 되었다.
내가 믿는 믿음의 진로를 탐색하며 나아간다.

독서 활동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어 어디로 흘러왔고, 어떤 지점에 서 있는가`를 발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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