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높은 설산에 사는 토끼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동상이 아니라,
˝평지에 사는 코끼리보다 자기가 크다고 착각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은 포지션에 따라 오만방자함과 간사하기가 극에 달하기 쉬운고로, 자리가 바뀔 때일수록 조심조심 점검점검해야 한다.
권력(직분으로 착각하는)의 자리에 앉아서 그 자리의 권능을 자기 개인의 능력으로 착각하는 경우(64)를 본다.
더 일하고 겸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입으로만 말하고 휘두르기 시작하는 것을 본다.
이것을 구분해야 하고 자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새겨봐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부려서 하는 일이 자기의 능력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64)
사람과 자리와 역할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리와 사람의 불일치처럼 혼란스러운 것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