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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김주대 시인의 오늘의 시인이란 특집 편이더군요.
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 하나 걸고 그의 시 인용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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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의 한점에 눈길을 풀다
움켜쥐고 온 시간을 내려놓으면
노을 지던 들판처럼 마음이 젖는다.
뒷모습만으로 걷던 날들
아직 도달하지 못한 곳에 서 있다.
-중략-
- 계간지, 시작, 2016 겨울, 통권 58호
오늘의 시인 김주대 편
034P 시 "빈집"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