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띠앙, 레이첼, 파란, 알럽 스쿨, 싸이월드 등등 우선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열거된 IT 서비스들의 공통점은 "망했음"이다. 게다가 최근 들어, IT 기업 소식 중에서 트위터가 매각에 실패하는 등등의 소식들. 이런 매각 실패는 인기 없음의 반영될 결과이며 영원한 IT 기업은 없다고 한다. 이 IT의 생리는 이용자들의 사이트 이용 숫자와, 콘텐츠 제공자의 양질의 콘텐츠 공급에 따라 좌우된다. 혹여 망하지 않고 명맥만 있다 한들 이용자들의 숫자가 줄어들면 사이트의 판 자체가 축소될 수밖에 없고 점점 고사되는 수순을 밟는 게 일반적이다. 즉, 이용자로부터 외면받을 때 발생하는 아주 고전적이면서도 현재진행형이며 이런 경향은 IT 생태계 속성의 룰과도 같다. 그런데 이런 이런 회사들의 공통점은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지만 대표적인 핵심은, 바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유저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감으로써, 전체적인 질적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 콘텐츠의 정보가 점점 축소되어 사라질수록 새로운 유입 유저의 감소로 이어진다. 즉 서비스가 겉돌며 무주공산이 되어간다. 뒤늦게 활성화 시키려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분명 이럴 경우는 거의 회복 불능에 빠진다. 이때까지 it 역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번 삐긋해서 실기한 경우 이를 전화위복으로 재생된 it기업이 거의 없다. 그런 사례도 찾기가 어렵고 드물다.
이처럼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 어떤 사이트이든 간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저들이 불만을 가지고 서서히 발길이 끊어지게 될 징조가 보인다면 유저들이 방문하지 않게 되는 것에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세우는 것보다 무너지는 것이 더 쉽다고 했던가? 정말 순식간에 훅 빠진다. 여기에서 그런 조짐들을 미리 간파하고 운영자들의 정확한 판단으로 실기하지 말아야 하는 고도의 감지 능력이 필요하다. 물론, 운영자들이 회사 내에서는 일반 직장인일 수밖에 없는 처지겠지만, 사이트의 명운을 쥐고 있는 역할이나 다름없다. 장차 회사를 죽이느냐 살리느냐라는 효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따라서 회사 정책이나 방침이 운영자가 보기에 다소 부적절하거나 서비스를 비용으로 생각해서 회사가 유저에게 투자를 꺼려할 때는 진정으로 사이트가 죽지 않고 계속 유저를 모으고 기존 유저의 콘텐츠가 더 활발하고 우수한 양질의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회사와도 싸워야 한다. 어떤 회사라도 투자를 적게 하고 이익을 많이 뽑으려는 생리는 어디나 다 비슷하다. 그러나 IT 업종은 이런 경향은 특히 더 심하게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일반 유저들이 아무리 많아도 사이트 트래픽을 잡아먹고 별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콘텐츠 제공자들의 열정에 따라 유저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이기에 특히 우수한 콘텐츠 제공자들의 불만을 주지 않아야 하고 그들의 콘텐츠에 대한 확실한 대가가 주어져야 한다. 세상엔 공짜 점심은 없다면, 양질의 콘텐츠도 대우받아야 함이 또한 마땅하다.
지금 온라인 1인 방송 미디어의 독보적인 아프리카 TV가 다량의 유저를 확보한 BJ의 방송을 제재하여 일대 기로에 서 있다. 이처럼 운영진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 그리고 유저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특히 불만 등에 대한 사항을 즉각 즉각 피드백하여 개선하고 유저 따로 운영진 따로라는 이분법적인 것을 탈피하여 공동체라는 의식이 없으면 힘이 빠진다. 선도하는 컨텐츠 유저가 빠져나가므로 이하 동조하는 유저들이 빠져나가고 이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그 콘텐츠 생산자를 쫓아가게 그렇게 되면 트래픽 이용률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자연 사이트에 붙은 광고의 수요가 떨어지게 되고 이는 사이트의 메출 감소로 이어진다. 이는 어느 사이트들이 망하는 수순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특히 이와 경쟁하는 외국 대규모 글로벌 사이트가 가만 놔두질 않는다. 특히 아프리카 tv의 경쟁 상대인 유튜브의 온라인 방송 미디어에 대한 투자는 아프리카 tv와는 게임이 안될 만큼 거대하다. 그동안 아프리카tv는 우리나라 온라인 미디어 방송 시장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였고 이에 BJ들이 수그리고 들어갔지만 경쟁사로 BJ들의 이탈하는 현상에서 위기감이 없다면 정말 심각하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도 독점의 피해는 많았고 온라인에서는 더더욱 심각하다. 따라서 이런 경쟁 체제하에서 극복하지 못하고 새롭게 양질의 컨텐츠 생산자를 유입되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서서히 고사되어 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프리카TV의 갑질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암적으로 기생하는 갑질 스타일을 그대로 닮아 있다. BJ에게 회사와 동등한 입장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TV 회사 내에 종속된 일개 유저로 봐라 봤던 것이라는 시선이었다. 실제로도 하청 받아서 생산하는 공장쯤으로 여겼단 소리다. 그러나 인터넷 온라인 세상은 다르다. BJ들은 평등을 요구한다. 공정함을 원한다. 누가 더 이익을 보고 누가 더 손해를 보고 따위의 계산은 컨텐츠의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자명하다. 그러나 회사는 갑의 입장이라는 힘을 쓰려 할 때, 이런 균형추가 기울어진다. 기울어져 갈수록 회사도 기운다. 여기서 회사 내에서 경영진과 운영진의 실기는 만회할 수없는 수렁으로 빠져든다. 그렇다면 운영진은 경영진을 상대로 즉각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는데, 역시 어느 기업이든지. 상부로 피드백은 내가 보기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럼 뭐냐. 땡이다. 버스 지나고 난 후에 손 들어도 고객은 이미 다른 버스로 갈아 타게 된다. 놓치지 않으려면 빨리 회복 시키야 할 텐데, 이미 성능 좋고 근사한 버스를 타고 유저들이 먼저 떠났다. 유튜브의 이익 분배 시스템이 유저에게 비교적으로도 유리하고, 개인 방송 BJ들의 스폰서 비용이 자유이다. 별다른 제재가 없다. 게다가 화질이나 사운드 시스템이 아프리카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양질의 서비스라면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는 불을 보듯 뻔하니까. 당장에 선도적으로 버스를 옮겨 탄 유저가 그곳에서 대박 행진 중이란 소문이다. 기존의 유저들이 흔들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지금 모두 컨텐트 생산자들이 반란으로 콘텐츠들이 이사 중이다. 아프리카 극복하기 어렵다. 저러다 망하는 수순에 접어든 건 아닐까 한다. 이미 앞서 많은 it기업들이 밟았던 망삘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옮겨간 bj가 아프리카에서 한달 꼬박 콘텐츠 만들어서 제공하고 올린 수입이 옮긴 곳에서는 오픈 빨이긴 하지만 이걸 하루만에 다 충당했다고 한다면, 유저는 과연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누구 이야기가 아니다. 알라딘도 예외가 아니다. 열심히 무슨 책이라도 읽고 리뷰라도 올리는 사람들에게 홀대하지 마시길 바란다. 자주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해야 한다. 유저들이 자기 돈 들여서 책 사서 읽고 감상문이나 리뷰 주면, 이거 다 공짜 아니라는 거, 꼭 알아주시길 바란다. 사이트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진은 적극적인 판을 제공함으로써 그 판위에서 유저들이 부담 없이 놀면 놀수록 하고 또한 이를 통해서 유저에게도 이익이 공유된다면 마다할 사람이 없고 다시 새로운 유저들이 모이게 되는 선순환적인 구조의 이치이다. 따라서 파이가 커져야 한다. 즉 판이 커지면 커질수록 모두에게 유리하게 때문은 아닐까 싶었다. 게다가 다른 서점 사이트와 비교해서 좋은 것은 적극 벤치마킹해야 하고 또 못할 것도 없다. 리뷰랍시고 장문의 글 써 보셨으면 아실 거다. 쉽지가 않다는 거다. 날로 먹으려 들면 안 된다. 혼자 배부르기 보다 함께 같이 배부르는 가치가 망하지 않고 발전하는 것이 인터넷 세상의 변함없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유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량의 글을 생산하여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저를 외면해서도 안된다. 무엇이라도 공급자가 있어야 사이트는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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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저의 서친으로 계시는 김**님의 알라딘에 대한 한 말씀하는 거보고 느낀 점입니다. 책 읽은 것도 서너권 됩니다만, 당체 리뷰를 써야할 동기 부족에 시달립니다.ㅎㅎㅎ이런 페이퍼글이야 내키는 대로 써도 되지만, 리뷰는 글을 많이 다듬어야 하니 어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