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는 못 사더라도,
라이카 책은 봅니다.
브랜드에서 풍기는
착시현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카메라를 들어 보지 않고서
감히 상상을 하게 됩니다.
여성분들께서 월급 몇 달 치를 모아서
명품 백을 사는 그 심리.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라이카도 아마 비슷한 현상이었을 겁니다.
어쩌면요. 한 세상 사.
산다는 게 다 자기만족의 행복론이 중심이었더랬죠.
무엇을 가져야 행복할 수 있나 없나라는
소유론에서 나는 무엇을 가지려 하는 것인지
곰곰이 따져 봅니다.
뭐 지금 당장에는
할리 데이비슨 타고 전국토를 달려 보고 싶네요.
두 두두두두~ 그리고 라이카 한대 매면
금상 첨화.ㅎㅎㅎ
오늘은 끊었던 담배 연기가 그립네요.
인간의 인체 중에서 뇌가 요구하는
그 지독한 욕구들을 일시에 마비시킬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체념하게 되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