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알라딘에는 수많은 저자들이 각고의 저서들을 매일 쏟아 내고 있다.

저마다의 분야에서 저자마다 다루는 모든 인류 문명의 집산이 책으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희안하게도 역사 책에 저자가 불명이라고 한다.

저자를 밝히지 못한 역사책은 정사를 다루는가, 야사를 다루는가?

 

저자도 모르는 역사책으로 아이들이 배우고 공부하고

이것으로 또 시험까지 치르고 성적을 표시하겠다는 것은

역사적인 넌센스가 아닌가 !

 

고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 바로세우기였는데,

이제는 저자도 불명인 역사를 만나야 하는 불행.

 

저자 불명의 역사 책도 책일까?

이런 불쏘시개 같은 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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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5-11-24 16: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를 읽고 있는데, 이 페이퍼를 읽으니까,, 책의 앞부분에 그런 내용이 있어 발췌하게 되네요.

˝우리가 아직 살아 있는 동안 우리한테 물어봐. 우리가 죽고 난 다음에 멋대로 역사를 바꾸지 말고. 지금 물어봐....˝


yureka01 2015-11-24 16:36   좋아요 0 | URL
당대의 사실도 묻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역사를 도돌이표처럼 되는 건지도 모를 일입니다..

cyrus 2015-11-24 1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자 불명의 역사책은 `야사`로 분류되어야 합니다. `야매로 쓴 역사책`이니까요.

yureka01 2015-11-24 21:34   좋아요 0 | URL
저자를 밝히지 못한 경우는 딱 두가지죠.
부끄러운 일이거나,
찌라시이거나.....

설마 역사책을 찌라시로 돌리려는 건 아닌지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학자가 한둘이 아닐텐데
역사책을 집필하는 일에 자기 이름을 걸지 못한다는 게 넌센스거든요.
누군지는 모르만요....

학자라 쓰고 권력의 푸들이라고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