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일잘러 - 일하는 사람 말고 일 ‘잘하는’ 사람
유꽃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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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유키즈 온더블럭>에서 보았던 분의 책이 출간되었네요.

그 책은 바로 유꽃비님의 <프로일잘러>입니다. 일 하는 사람 말로,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입니다. 전국 주류계 최초의 여성 영업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녀가 방송에서 못다한 예기를 책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처음 그녀의 이야기를 접했을 때,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영업 일선에 있는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는 더욱더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총 7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1장. 사회생활 짭밥은 피눈물의 대가

2장. 눈치껏 일하라는 말이 뭔지 모르겠다면?

3장. 될놈될의 하루

4장. 될놀될의 마인드

5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본만 합시다

6장. 우리 팀장님같이 될까 봐 무섭습니다

7장. 멘탈 꽉 잡고 간다

책의 도입부 중에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 질책보다는 해결이 먼저다'라는 꼭지의 이야기가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실제 일을 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해결이 먼저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미 벌어진 상황의 수습이 먼저라는 것은 일을 하면서 꼭 지켜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앵무새처럼 단순 전달만 하는 보고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꼭지에서는 일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기본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눈치력은 상대방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그런 눈치력을 연마하는 데 가장 기본은 '질문'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하나 하나 따라가다 보면, 정말 워킹맘의 애환, 직장에서의 열정패이 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면서도, 사회생활을 위한 올바른 태도를 일러줍니다.

그 중에서 'TO DO LIST작성을 습관화하자'는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꼭 하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도 매일 작성하다 보니, 이제는 작성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사소한 거짓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 저자의 지혜를 들려주는 꼭지도 인상적입니다.

일단 한 번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계속 새로운 거짓말을 해야 하는 것이 싫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신뢰를 쌓으려면, 사소한 거짓말도 피하는 것이 정도인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승진을 하여 팀장이 되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지햬는 '6장. 우리 팀장님같이 될까 봐 무섭습니다'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과 책임지는 팀장이 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자체보상시스템을 돌리자'는 정말 유익한 꼭지 였습니다. 실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영업 일선에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틀어 놓으면서, 독자들에게 어떤 직장인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정말 친한 누나, 언니 같은 마음으로 친절하게 하나하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쉽게 읽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읽은 다음에 직장인의 모습, 그리고 사회인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백을 줍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이 책을 통해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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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속으로 월급 독립 - 포리얼과 함께하는 자동수익 월 천만 원 프로젝트
김준영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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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정말 많은 분들이 N잡러가 되어 가는 듯 합니다. 긱워커라는 신조어가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일상이 도래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구요.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현재의 우리 삶에는 변화의 파고가 심한 듯 합니다.

월급만으로 우리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다 아는 기정사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월급에서 독립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가를 많은 분들이 고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읽은 책 <2배속으로 월급독립> 이라는 책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로 위의 고민에 대한 방법을 일러주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무자본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저자 포리얼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녹여 낸 책입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자유를 찾아서

Part 2. 당신 안에 잠든 콘텐트를 깨워라

Part 3. 인포디언스를 끌어모으는 9단계 프로세스

Part 4. 빠르게 채널을 키우는 세 가지 전략

Part 5. 행동하지 않으면 의미 없다

Part 6. 경제적 자유로 가는 마인드셋

정말 1장의 도입부부터 한 방 먹입니다. 아니 뼈 때립니다.

열심히 살았더니 가난해지더라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떠오릅니다.

여기서 저자 자신이 창업을 하고,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키우고, 결국에 자신이 그 회사의 대표이사를 내려놓고 회사를 나온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다시 재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한데, 저자는 새로운 길을 찾아서 나아갔습니다. 정말 용기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저자는 다음의 문구로 우리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이 돈을 쓰는 구조를 이해하면

돈이 보인다

온라인 시대의 보헤미안, 디지털 노마드족이 되기 위해서 저자는 인포디언스를 모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인포디언스를 모으는 3가지 비밀 공식을 일러줍니다.

(나만의 ) 콘텐트 x (개인) 브랜딩 x (적합한) 채널

이 책의 나머지 내용이 위의 세 가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우선 어떻게 자신만의 콘텐트를 찾고, 어떻게 주제를 정할 것인지에 대한 팁들을 들려줍니다. 각 단락이 끝날때마다 질문과 더불어 직접 작성해 보도록 해 주고 있는 부분도 무척이나 유용해 보입니다.

이렇게 콘텐트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인포디언스를 모을 것인가에 대해 저자는 '9단계 프로세스'를 보여줍니다.

타킷을 설정하고, 채널을 정하고,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비법들을 들려 줍니다. 그리고, 채널 확장은 또 어떻게 할 것인지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이 책에서 전하면서, 책의 후반부에는 행동하지 않으면 의미없다는 말로, 우리들로 하여금 행동하도록 이끈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열등비교를 하지 말고, 끊임없이 해 보라고 말합니다. 정말 저자의 애정이 묻어나는 글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개인 독립기념일을 위해 차곡차곡 공부를 하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이 책을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배속으로월급독립

#포리얼

#베가북스

#온라인비즈니스

#디지털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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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마케팅 - 매일 15초로 나의 브랜드를 광고하라!
박준서.노고은.임헌수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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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SNS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의 전성 시대인 것 같습니다.

손 안의 스크린인 스마트폰 내의 플랫폼에 마케팅도 깊숙이 들어온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틱톡 마케팅?

제가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한 반응은 '이건 좀 생소한데?' 였습니다.

아무노래 챌린지로 저에게는 익숙한 틱톡이 마케팅에는 어떻게 사용된단 말이지?

지금 기획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마케팅 플랫폼을 어느 것으로 할까 고민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 <틱톡 마케팅>을 읽으면서, 검토해야 할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하나 더 생겨 버렸습니다.

강렬한 빨간색의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의 구성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Part 1. 왜 지금 틱톡 마케팅을 해야 하는가

Part 2. 틱톡 플랫폼의 이해

Part3. 틱톡 팔로워 늘리는 모든 방법

Part 4. 틱톡 150만 인플루언서의 특급 노하우

Part 5. 요리연구가의 틱톡 1인 기업 브랜딩 노하우

Part 6. 틱톡 광고 및 비즈니스 전략

책을 읽기 전에 인상적인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저자가 세분이나 됩니다. 그것도 세대가 모두 다릅니다. 공저자로 해서 두 분이 쓰시거나, 아니면 기획되어져서 10분 이상의 저자가 함께 하는 책들은 종종 보았지만, 이렇게 세 분이 공저자인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확실히 틱톡이라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플랫폼을 다루시는 분들이 뭉쳐서 이야기를 나눈 것을 책으로 출간한 기획이 돋보입니다.

세 분 중에서 중문과 출신의 임헌수 저자가 Part 1, Part 6 를 집필했네요. 그리고, 요리라는 주제로 틱톡을 하는 노장금 저자가 part 5를 맡았구요. MZ세대인 띠동갑형은 단기간 내에 150만명의 팔로워를 만든 노하루를 들려 줄 듯 합니다. 그는 part 2, 3, 4 를 집필했네요.

우선 틱톡 마케팅을 왜 해야 하는지와 틱톡 플랫폼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도입부 부터 인상적입니다. 그것은 다음의 한 단어로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새로운 경험과 영향력 그리고

MZ세대의 장난감 "틱톡"

밈과 챌린지를 통해 틱톡의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살펴보는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틱톡을 어떻게 가입하고, 구성을 어떻게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부분도 유익합니다.

다른 SNS와 마찬가지로, 썸네일,해시태그는 어떻게 만들고, 어떤 종류를 사용해야 할 지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마케팅 요소를 더욱더 보고 싶어서, part 4, 5, 6 을 좀 더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채널 브랜딩, 콘텐츠 제작 전략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마케팅에 접목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 올랐습니다.

제일 마지막 장에서 보여주는 틱톡 마케팅 솔루션도 틱톡을 하나의 새로운 놀이 문화가 아닌, 마케팅의 또 다른 플랫폼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여 주었습니다.

이 책은 다소 생소한 틱톡이 어떤 플랫폼이며, 이를 활용해서 마케팅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저자들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지식과 지혜가 녹아 있는 문구와 이야기들로 인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엇습니다.

현재 SNS 마케팅을 생각하시거나, 1인 브랜딩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고 틱톡을 이용한 브랜딩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영향력, 틱톡의 물결에 올라탈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손안의 스크린 안에서 놀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팀원들에게 추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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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시리즈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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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다음으로 나온 책입니다.

국내 주식이 아니라 미국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저자들이 다시 뭉쳤네요. 정말 주린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주식 투자 입문자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게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주식시장에 신규 진입한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책들이 기획되고 출판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꽤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우선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왜 미국주식을 사야 할까?

2장 미국주식시장의 기본이 궁금해

3장 미국주식, 어떻게 사야 해?

4장 미국주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들

5장 미국에선 달마다 배당을 준다고?

6장 별별 ETF 다 있네

7장 미국 성장주, 대체 뭔데 그렇게 잘나가?

부록 _ 주린이도 술술 읽는 주식 용어사전

이 책의 시작은 "왜 미국주식을 사야할까?"라는 의문문으로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압도적인 과거수익률과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을 살펴보면서, 미국주식을 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주식 시장의 기본을 알려주는 부분에서는 '24시간 중 16시간은 열려있다'는 꼭지를 접하게 됩니다. 미국주식에 처음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꼭 알고 투자하시라고 말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정말 주린이를 위해서, 이 책에는 미국주식계좌를 만들고 실제 미국주식을 매수하는 것까지 일러 줍니다. 이 부분을 이미 아시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읽고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주식 할때 꼭 알아야 할 것 중에서 '연준과 싸우지 마라'는 최근 유동성 장세에서 회자되는 문구이기도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읽으면 좋을 부분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에서 5장부터 자세히 읽었습니다. 월 배당을 주는 미국 주식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ETF 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투자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다양한 ETF 로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미국성장주 이야기를 하는 7장에서는 우리가 익히 아는 기업들을 아주 간략하게 분석해서 일러줍니다.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제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읽기에는 너무나 좋은 책입니다. 지금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 책에 나온 ETF 를 살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국내만 투자하는 시대를 넘어,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는 공부를 한 다음에 해야 투기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미국이라는 큰 시장으로 나아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주식책

#미국투자

#주린이도술술읽는미국주식책

#메이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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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 일자리의 미래 - 세계 1위 미래학자가 내다본 로봇과 일자리 전쟁
제이슨 솅커 지음, 유수진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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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의 발달로 인해서, 우리의 미래 일자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에 대한 질문은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사 중의 하나였습니다.

지난 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인해 향후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에 전문직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어느 직업도 안전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새로운 직업들이 만들어지겠지만 말이죠.

이러한 생각의 꼬리를 물고 물어서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로봇 시대 일자리의 미래>입니다. 저자인 제이슨 솅커는 이미 저에게는 익숙한 미래학자입니다.

그의 전작들인 <코로나 이후의 세계>,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금융의 미래> 등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1장. 로보칼립스 혹은 로보토피아

2장. 당신의 일자리, 이대로 정말 괜찮은가

3장. 로보칼립스, 일자리의 부정적 미래

4장. 로보토피아, 일자리의 긍정적 미래

5장. 자동화를 부추기는 사회보장제도

6장. 보편적 기본소득의 맹점

7장. 답은 교육에 있다

8장. 로봇 시대에도 끄떡없는 일자리

사실, 책의 목차를 보고는 바로 '8장. 로봇 시대에도 끄떡없는 일자리' 부터 읽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좀 더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장부터 차례대로 읽었습니다.

저자는 1장에서 '자동화, 로봇공학, 인공지능'이 불러올 잠재넉 위기와 긍정적 기회를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그 많던 대장장이는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과거의 사라진 직업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일자리의 미래를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도록 우리들을 이끕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가장 유력한 미래는 로보칼립스와 로보토피아 사이 그 어딘가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그런 다음에, 우리의 일자리가 어떤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농업, 제조업의 일자리 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정말 실감이 확 듭니다.

이전에 <고용의 미래>라는 책에서 보았던 '컴퓨터로 인한 실직 확률'을 보여주는 자료 2-7은 정말 다시 보아도 충격적입니다. 텔레마케터, 회계사/감사, 소매판매원, 부동산 판매 대리점 등이 실직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하니 말입니다.

그럼, 이렇게 사라질 직업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새롭게 생겨날 직업도 있습니다. 저자는 미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들어서 예를 보여줍니다. 아직 확 마음에 와 닿지는 않습니다. 국내 실정과는 약간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도 들기도 하구요.

3장과 4장에서는 로봇의 발달로 인한 부정적 미래와 긍정적 미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양극단에 있는 주장들을 읽다보면, 우리의 미래가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보편적 복지'를 이야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자는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 몇 가지 문제들을 이야기합니다. 로봇에 세금을 매겨서, 기본 소득을 주자는 보편적 복지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저자는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음의 글로 보편적 복지의 맹점을 말하고 싶은 듯하다.

게으른 손은 악마의 작업장이다.

일하지 않는 세상, 보편적 기본 소득의 세상은 이 사회에 실존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강력히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로봇 및 인공지능 등의 기술발달으로 바뀔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해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교육에 답이 있다고 말합니다.

교육은 로보칼립스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큰 방어수단이며, 우리가 인간을 생산적이고 사회에 참여하는 구성원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최고의 도구다.

이렇게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드디어 이 책을 집어 들자 말자, 읽고 싶었던 '8장. 로봇시대에도 끄떡없는 일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전략을 여기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전략1. 변하지 않는 산업에서 일하라

전략2. 가치 있는 기술을 배워라

전략 3. 계속 움직여라

이 책의 핵심은 여기 8장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앞으로 다가올 일자리의 미래를 생각해 보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를 정확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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