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단계 주식투자
김상정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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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와 기업 Life Cycle 을 접목한 투자법이라는 다소 독특한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을 최근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기업성장단계 주식투자>입니다.

특허받은 주식투자전략이라는 책의 문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로 저자의 이력도 살펴보게 되네요. 김상정 저자는 주식투자를 하는 금융권의 분이 아니신 것 같습니다. 기업의 성장에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에서 근무한 이력이 돋보입니다.

기업의 탄생과 성장, 성숙, 쇠퇴의 진화과정을 가지고, 투자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이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롤로그에 저자는 이 책이 어떠한 책인지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자에게는 보유주식의 성장단계를 확인하고 미래의 성장방향을 예측하게 하며, 보유주식이 처한 경영환경과 저평가/고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기법과 전략적 팁을 제공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성장단계가 왜 중요한가

2장. 성장단계란 무엇인가

3장. 성장단계는 어디에 나타나는가

4장. 성장단계의 진화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5장. 기업성장경로를 바꾸는 힘은 무엇인가

6장. 전통적인 기업성장단계의 성장통과 성공과제

7장. 혁신적인 기업성장 6단계 분류법의 개발

8장. 주식투자와 기업성장단계

9장. 한국상장주식시장에 적용한 기업성장 6단계법

10장. 기업성장 6단계법을 활용한 주식분석과 저평가기업 선별방법

구성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장에서 7장까지는 기업성장단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경영학 서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이 다음과 같은 독자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첫째. 주식투자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둘째, 기업경영자 및 임직원

셋째, 경영컨설팅 전문가

넷째, 경영분야 연구자

7장까지의 부분은 첫번째 독자들과는 무관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기업의 성장과정을 살펴본다는 아이디어는 아주 독창적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 성장단계의 'A to Z'를 알 수 있는 7장까지의 과정도 유익해 보입니다.

기업의 성장을 이야기하는 책에 "짐 콜린스의 기업몰락 5단계'라는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역설적으로 이 부분은 기업이 몰락의 길을 걷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7장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업성장 6단계 분류법'입니다.

ROE부등호와 EPS 부등호를 가지고, 초기단계부터 재기단계까지 분류한 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러한 분류표를 가지고, 9장에서는 한국상장주식시장에 적용해 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집중해서 읽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0장에서는 국내 기업 중에서 각 단계에 맞는 기업을 분석한 예를 보여줍니다. 정말 각 단계별로 소개한 기업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HTS에 성장단계 관련 보조 재무지표 표시하기'라는 꼭지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현재 제공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니면, 개인적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말이죠.

저자는 '부록, 한국상장법인의 성장단계 일람표'에 각 기업들이 6단계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표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록에서 자신이 현재 보유한 종목이나 관심종목이 어느 단계인지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가치를 더합니다.

#기업성장단계주식투자

#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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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투자 대전략 - 소프트뱅크가 재편하는 새로운 미래 산업체계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유윤한 옮김 / 서울문화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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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의 쿠팡의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인해서 다시 주목받는 분이 있으니, 바로 '손정의' 회장입니다. 소프트뱅크 회장이며, 비전펀드를 만들어서 여러 유니콘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정도가 제가 아는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이 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 바로 <손정의 투자 대전략>입니다. 이 책은 일본의 다나카 미치아키 교수에 의해서 씌여진 책입니다.

일본의 석학이 바라본 손정의 회장의 여태까지의 성공 이유와 앞으로의 미래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손정의와 소프트뱅크

2장.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극'을 노린 싸움의 시작

3장. 10조 엔 펀드와 AI군 전략

4장. 최대강점 '금융재무전략'

5장. 소프트뱅크 그룹의 산업전략

6장. GAFAxBATH와 비교분석

마무리하는 장. 시나리오로 예측하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가까운 미래

이 책은 우선 손정의 개인과 소프트뱅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영자로 성장한 손정의 이야기부터 합니다. '병상에서 만든 손의 제곱병법'에서는 여태 막역하게만 알던 그의 전략의 뿌리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5요소 방법에 의한 소프트뱅크 그룹의 대전략 분석'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 5가지 요소로 기업을 분석한 것을 보면서, 소프트뱅크의 미래를 막연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손정의와 소프트뱅크에 대한 이해를 한 다음에, 우리를 '야후와 LINE'의 경영통합으로 이끕니다. 정말 이 뉴스는 저도 당시 충격적으로 읽은 기억이 납니다. LINE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네이버의 자회사이니 말이죠. 그런데, 이 뉴스가 얼마나 파급력이 큰 것인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더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소프트뱅크란 생태계의 입구인 페이페이와 중국의 텐센트를 벤치마킹한느 LINE의 대전략을 통합한 것이니 말이죠. 이를 통해 '슈퍼 앱 경제권'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에서는 정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이번 야후와 LINE의 경영통합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주고, 마치 구슬치기하듯 여러 분야에서 잇달아 재편이 일어나게 만드는 효과를 낳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그리고, 이어서 만나게 되는 'AI 군전략'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손정의 회장이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떤 전략적 지향점을 가지고 하는 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전 펀드가 투자할 때 중요시 여기는 지표가 'LTV'이며, 이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위워크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워크가 테크놀리지 기업인가 아닌가를 논하는 부분이 소프트뱅크와의 향후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는 생각의 틀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산업전략은 다음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내건 비전 중 하나가 비츠, 와츠, 모빌리티의 골든트라이앵글이다.

"뉴 인더스트리 = 모빌리티(이동성) x 통신 x 에너지" 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산업전략 하나만으로도 이 기업이 지향하는 바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태까지 소프트뱅크의 전략을 살펴 보았다면, 저자는 다음으로는 "GAFAXBATH"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와의 비교분석을 합니다.

세계적인 메가 테크기업들과의 비교를 위해 사용한 총자산이익률(ROA)맵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여기서 저자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총자산회전율이 가장 낮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시나리오 분석 및 시나리오 플래닝을 통해, 소프트뱅크 그룹의 가까운 미래를 살펴보게 됩니다. 이 부분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하락 시나리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뱅크 그룹의 위험 요인도 하나하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책은 이렇게 손정의 회장 개인에서부터 소프트뱅크 그룹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소프트뱅크가 어떤 회사이며,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손정의투자대전략

#소프트뱅크

#서울문화사

#손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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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
여호규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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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한국사에 대한 공부를 꽤 열심히 한 기억이 있습니다.

국사 1, 2권의 교과서에 줄을 쳐가면서, 외운 수많은 역사의 기록이 떠오르네요.

또한 고시 준비를 하면서, 한국사 관련 참고서와 서적들을 많이 읽은 적도 있구요.

하지만, 한국사의 가장 큰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은 사극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최근 하고 있는 "달이 뜨는 강"을 통해 고구려의 온달과 평강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떠 올리게 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너무나 한반도의 북쪽지역의 역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 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가 교과서에서만 역사를 배우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는 독일분은 역사에 관한 서적들을 찾아서 읽는 분이십니다. 여행 중에 역사관련 서적을 발견하고는 아이처럼 순진한 미소를 띄며 기뻐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책을 좋아하지 않을 때라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지금은 그의 심정이 백번 이해가 됩니다.

사극을 통해 생긴 역사에 관한 호기심이 최근에 출간된 <절반의 한국사>를 읽도록 이끌었습니다. 이 책은 여러 분의 저자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고대에서 현대까지 엮은 것입니다. 그것도 북쪽의 역사를 중심으로 말입니다.

현재의 한반도는 섬 아닌 섬이 되어 버린 이야기부터 이 책은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들에게 북녘 산하, 대륙과 반도의 가교를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우리 역사와 밀접한 만주를 이야기합니다.

그런 다음 북녘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고조선의 문화범위를 보여주는 지도는 정말 대한민국의 뿌리가 어디인지를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고조선이 춘추전국시대를 함께 한 이야기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이어서, 현재 보고 있는 사극의 나라, 고구려를 만나게 됩니다. 그 어느 고대국가 중에서도 가장 강한 군사력을 가졌던 나라입니다. 만주와 한반도를 아우르는 독자 천하를 건설한 고구려 이야기는 가슴이 뛰게 합니다. 정말 그 시절 광활한 만주를 달리던 고구려의 용맹한 무사의 심장이 느껴집니다. 또한 고구려의 외교력을 보여주는 "아프라시아브 궁전 벽화에 묘사된 고구려 사신"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고구려 이야기를 뒤로하고, 우리 나라 역사에서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발해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이 책에 실린 북국 발해와 남국 신라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고려의 이야기, 조선 시대 국경 이야기 등도 역사에서 빠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이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바로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묘청의 난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이지란의 이야기를 통해서 조선 건국의 배경을 다시 한 번 익힐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책의 후반부에 있는 '기독 세상이 된 평안도, 친미 엘리트를 배출하다'는 이야기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왜 평안도가 기독교의 '세례'를 받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 엘리트들이 어떻게 미국으로 가서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말이죠.

'북방을 노래한 북쪽의 시인들'은 정말 이 책이 아니면 쉽게 접하지 못할 이야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 책에서 시인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것은 드문 경우니까 말이죠.

이렇게 이 책은 역사, 그것도 북쪽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고대사에서 현대까지를 이어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책 한 권으로 전체 역사를 설명하다 보니, 모든 역사적 사건을 다루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과 사고들을 바탕으로 역사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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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 자존감을 높이는 아침 1분 루틴
고토 하야토 지음, 조사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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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아침은 일어나기 힘든 시간입니다.

한때 '아침형 인간'이 유행한 적이 있죠?

최근에는 <미라클 모닝> 이라는 책을 읽고,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계발을 하는 모임에 참석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보통의 정신력과 각오로 되는 것은 아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이 책은 딱 1분만 투자하라고 합니다. 아침에 딱 1분만 투자해서, 자존감을 높이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그 책이 바로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고토 하야토입니다. <나는 저녁마다 삶의 방향을 잡는다>라는 책도 출간했네요. 아침, 저녁으로 딱 1분을 투자해서 삶의 감각을 깨우고,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지혜를 들려주는 책이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책 크기는 일본의 지하철을 타면, 일본인들이 보는 딱 그 크기입니다. 출퇴근하면서 읽기에 더할 나위 없는 크기죠. 그리고, 내용도 너무나 쉽습니다. 한 꼭지 하나 하나를 읽는데, 정말 1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나는 매일 아침 새로운 나를 만난다

2장. 사소한 습관 하나로 완벽한 하루가 시작된다

3장. 꾸준히 잘되는 사람의 특별한 아침 루틴

4장.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든다

5장. 하면 할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

6장. 원하는 나를 만드는 아침의 힘

1장의 제일 먼저 만나는 다음의 문구가 이 책에서 왜 1분을 이야기하는 지를 이해하게 만듭니다.

단 1분으로 뇌는 설레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침에 알람이 울리고도 못 일어나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으로 다음을 제시합니다.

명상 상태에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면, '내가 바라는 3년 후의 내 모습'을 생각하며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

그리고, 다른 책들에서도 만날 수 있는 확언에 대한 부분도 아주 짧게 이야기하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열 개의 목표를 소리내어 읽어보자

그리고, 3장 "꾸준히 잘 되는 사람의 특별한 아침 루틴"에 있는 다음의 구절은 정말 아침에 무엇을 해야 할 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 않을 일'을 정하는 혼자만의 전략 회의

"전략이란 무엇을 하지 않을지 정하는 일이다"라는 마이클 포터의 말로 이 부분을 설명하는데,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

아침마다 앞으로는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정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하루 목표는 딱 세가지만 정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정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지혜를 들려주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이어서 나오는 '4장.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든다'에서는 다음의 꼭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사결정에 필요한 시간은 단 1분!

정말 1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리더로써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는 '밸리데이션 서클'을 이야기하는 꼭지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는 네 가지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회사에서 꼭 한 번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5장 하면 할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에서는 '중요한 약속일수록 아침에 잡는다'라는 꼭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다른 책에서도 말하고 있고, 성공한 리더들이 대부분이 하는 습관이기에 말이죠. 그리고, 긍정의 순환 고리에 올라타는 법에서 들려주는 타인의 성공을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유익합니다.

마지막 장인 '원하는 나를 만드는 아침의 힘'에서는 다음의 구절이 마음 속에 들어옵니다.

넌 선택받은 사람이니까 절대로 괜찮아. 인생에 실패는 없어. 성공 아니면 시행착오가 있을 뿐이야. 도전을 멈춘 순간, 그때가 바로 실패의 순간이야. 용기를 내서 다시 일어나 보자. 행동하지 않고 시간만 흘려보내는 게 진짜 실패야. 내일 죽는다고 해도 후회 없는 오늘을 살자

이 책은 정말 짧은 한꼭지 한꼭지 마다, 지혜의 글들을 담고 있습니다.

아침 1분, 무심코 버릴 수 있는 시간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삶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 아침 1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에 대한 여러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아주 유용한 책입니다.

#나는아침마다삶의감각을깨운다

#아침1분

#미라클모닝

#고토하야토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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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물결 - 장이 무너져도 솟아날 종목은 있다
박제연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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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주 표지가 인상적인 책을 만났습니다.

그 책은 바로 박제연의 <돈의 물결>입니다. 책 표지에 떡 하니 저자의 얼굴이 멋있게 있습니다. 물론 유투버 채널 '박제연 머니클럽'을 운영하시는 분이니, 얼굴을 감출 필요가 없으시죠. ㅎㅎ. 저도 가끔 찾아보는 채널이라서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책을 통해서는 어떤 인사이트를 말해 줄려나 하고 말입니다.

이 책의 표지와 정확히 일치는 내용이자, 핵심이 바로 프롤로그의 다음 문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흐름에 돈을 맡겨라

Swept in the waves of money

그럼, 책을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알아도 설명은 못하는 애매한 주식 기초

2장. 세상의 물정이 우리 살림에 끼치는 영향

3장.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읽으면 종목이 보인다

4장. 시장이 불확실할 때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1장을 열자말자 만나게 되는 다음 문구도 저자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 맞다고 확신할 수 있나고?

주식은 위험자산이다. 절대로 100%라는 말을 할 수는 없다.

인내심을 갖고 역사적인 흐름을 함께한다면 손해 볼 확률을

극단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저는 이 책은 이 문구가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이 책의 도입부인 주식에 투자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권합니다. 이는 초보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금과옥조와 같은 말입니다.

또한 투자하기 좋은 때는 언제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해 주는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지금과 같이 시장이 고점을 찍고 조정을 받는 시기에는 더욱더 저자의 인사이트가 돋보입니다. 물론 100%는 없겠지만 말이죠.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읽기 위해서, 저자는 우리를 과거 금융위기로 데려갑니다.

여기서는 제일 먼저 활황장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는 변수 중의 하나인 인플레이션을 살펴봅니다. 연준이 현재 가장 신경쓰는 것 중의 하나가 인플레이션인 것을 보면, 이와 관련된 뉴스에는 항상 안테나를 세워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로 이 분야에 투자를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와 그 업체에 부품을 대는 회사들의 성장성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물론 모든 자동차 관련 회사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겠죠! 전기차 부품 관련주들을 분석하고, 성장성이 보인다면 투자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저에게 가장 유익했던 부분을 꼽으라면, "에필로그, 주식투자자로서의 철학" 입니다. 다음의 문구 하나가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이끌었습니다.

내가 통제 가능한 것과 통제 불가능한 것을 구분하려고 노력한다

투자의 세계 입문해서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가장 먼저 떠 올려야 할 단어가 "겸손" 입니다. 이 단어를 최근에 많이 떠 올리게 됩니다. 위의 구절이 저를 또 한 번 겸손하게 만드네요.

이 책을 통해 제 자신이 투자에 입문했던 시절을 돌이켜보며, 기본으로 돌아가는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돈의물결

#박제연

#베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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