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스타트업으로 날다
박재승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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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변의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분들과 예기를 나누면서, 스타트업은 젊은 친구들의 장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 <5060 스타트업으로 날다>를 접하고는 이런 생각이 얼마나 좁은 시각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자 박재승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사회에서 시니어 그룹에 속하는 50, 60대들이 인생 2막을 스타트업으로 화려하게 비상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마음이 너무나 따뜻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단숨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선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이 하는 고민부터 살펴본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은퇴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하고 있을 것이다. 그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 5060 스타트업을 제시한다. 그러하기에, 스타트업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통계에 의하면, 5060 창업한 기업의 5년 이상 생존율이 1위라는 근거도 제시한다.

 그럼, 정말 어디서부터 스타트업을 해야 할까? 저자는 ‘why?’에서 출발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다면, 사업타당성 분석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또한 스타트업을 하려는 분들이 가장 고민인 자금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서 유용했다. 저자 자신이 지금의 창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어떻게 자금을 유치하고 운영해 왔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서, 생동감이 넘친다.

 린스타트업에 대한 것은 이와 관련된 책을 읽어서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새로운 부분에 도전하는 것에는 늦은 나이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되었다. 또한, 스타트업을 하기 위해서 정부 지원이나 자금 유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방법들도 알 수 있었다.

 지금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으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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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감정 수업 - 하기 힘든 말을 꺼내고, 불편함을 기꺼이 마주하는
피터 브레그먼 지음, 구세희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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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이직의 이유 중, 제일 많은 사람들이 꼽은 것 중의 하나가 인간관계이다. 그리고, 조직생활을 하면서 직위가 올라갈수록 겪게 되는 감정 노동은 정말 그 어떤 스트레스보다 더한 경우가 많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문제만이 아닌 것 같다.

그러하기에, 세계적 경영컨설팅 회사 브레그먼파트너사의 대표 컨설턴트이자 조직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 피터 브레그먼이 이 책을 통해 조직의 리더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너무나 강력하다.

 팀장, 조직의 리더가 무언가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받아들여 느끼는 용기, 즉 감정 용기 emotional courage 가 바탕이 되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런 감정용기는 전략과 실행 사이의 간극을 좁혀서 결국 없애버릴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또한, 충분히 연습한다면 감정 용기는 제2의 본성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서 우리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책의 초반에 모든 훌륭한 팀장이 지닌 네 가지 필수 요소이자 중요한 일을 해내도록 팀원들을 결집하는 네 가지 방법으로 다음을 이야기한다.

1.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2.     사람들과 유대를 맺어야 한다.

3.     목적에 전념해야 한다.

4.     감정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이 책은 크게 4 부로 구성되는데, 이는 위의 네 가지 방법에 따른 것이다.  사실, 위의 네 가지 중에서 위의 세 가지는 어느 정도 들어도 보았고, 시도해 해 본 것 같다. 그런데, ‘감정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라는 생소하다. 이 책의 핵심인 감정 용기를 어떻게 기를 지는 이 책을 읽어가면서 하나하나 배울 수 있다.

 35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의 분량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다소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읽어가다가 만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은 때로는 나의 이야기가 되고, 주변의 리더들의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하면서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4부에서 만나게 되는 감정용기를 기르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 책의 핵심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다시 한 번 4부를 더 읽었다.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짐의 이야기에서 말하는 다음의 질문은 나의 마음 속에서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이 일은 내가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직면하는 마음자세, 그리고 실패를 바라보는 렌즈가 달라지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위험을 감수하고 대담하게 행동할 수 있는 리더가 된다는 것은 정말 가슴 뛰게 만드는 일이다. 이 책의 내용은 어느 순간에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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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 - 서울, 수도권, 지방까지 한눈에 읽는 부동산 투자 지도
박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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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하락했다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는 이제 급매는 다 소진되고 반등을 하려고 한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각종 정부 규제로 인해서 부동산 투자가 더 이상 쉽지 않아 보이는 요즘,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을 읽어야 할까?

이 해답에는 그렇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지금과 같은 환경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알려주는 지도가 필요한 것이니 말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서울, 수도권, 지방까지 한눈에 읽는 부동산 투자지도라는 부제가 어울리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선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는 제목을 화두로 서울, 수도권, 지방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오랜 식견에서 비롯된 이 책의 내용은 정말 미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지평을 열어 줍니다.

 서울의 미래 가치를 이야기하는 2부에서는 한강 그 W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꼭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용산공원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최근 용산개발에 대한 뉴스를 오버랩도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은 정말 현재도 많은 부분이 개발되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도시 계획이 쏟아지고 있는 곳들이어서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수도권 지역 전체를 조망해 볼 수 있었다고 할까? 광역교통망, GTX 등을 따라서 앞으로 바뀔 미래가치를 중심으로 각 지역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었다.

 지방의 경우는 워낙 각 지역이 대표도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릉, 부산, 여수, 남해, 제주도, 새만금, 대구 등을 살펴보면서, 지방의 변화는 어떻게 이어질 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여타의 부동산 투자서들이 지방을 잘 다루지 않는 데 반해, 이 책은 chapter 하나를 지방으로 할애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 전반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서울과 수도권 투자에 대한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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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슈퍼리치 -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레니얼 부자들의 7가지 성공 법칙
하선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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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화 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새로운 부자들이 생겨나는 것도 언론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변화의 시대인 밀레니얼 시대에 생긴 새로운 슈퍼리치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곤 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 <밀레니얼 슈퍼리치>는 이러한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선 이 책의 부제인 위기를 기회로 만든 밀레니얼 부자들의 7가지 성공법칙에 따라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법칙에 따라서 우리들이 이미 익숙한 기업들에서부터 생소한 기업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가지 성공 법칙 중에서 법칙 1. 가장 가까운 일상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라이 우선 가슴을 두드립니다. 당근마켓, 클래스101, 화해, 나누웨이팅 이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통해서 일상에 숨겨진 아이템을 통해 어떻게 창업을 하고 부를 일굴 수 있는 지 들려줍니다.

저는 법칙5에서부터 7까지의 기업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트레바리, 호갱노노, 식권대장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몰랐던 링크샵스, 맘시터, 링글, 아이디어스, 펫프랜즈, 알디프는 신선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오늘날 스타트업을 통해서 부를 일군 또는 현재 진행형인 기업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각각의 기업들이 가진 스토리를 통해 부를 향해가는 지혜의 문을 하나하나 보여 줍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앞으로 나아갈지를 생각해 보도록 해 줍니다.

현재 스타트업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분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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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 시크릿 -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프로젝트 4단계
윤슬 지음 / 담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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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관리를 잘 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관리에 대한 책들은 참으로 많이 있다. 쓰가모토 료의 <모닝루틴>, 한경숙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습관>, 할 엘로드의 <미라클모닝>, 짐 론의 <시간관리 7가지 법칙> 등 다양한 책에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이야기한다. 그 중에서도 아침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을 많이 만났다.

최근에 읽은 윤슬의 <시간관리 시크릿>은 좀 달랐다. 그것은 이 책의 ‘Part 2 / 시간관리에 대한 오해중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아침형 인간만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이다. 정말 우리는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만 부지런한 것이고, 시간 관리를 잘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가?

이 책의 시작은 시간관리의 필요성과 더불어, 시간관리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것에 할애하고 있다. 시간관리에 대한 다른 책보다 내용도 단순하고, 책의 크기도 작지만, 너무나 쉽게 시간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그런 다음에, 독자들로 하여금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지혜를 들려준다. 기록디자이너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보여줄 정도로, 저자는 시간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시간을 기록, 분석하고 이를 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이 부분은 다른 책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이 책에서만 느끼게 되는 신선한 접근이었다. 이 책을 다 읽지 않더라도 꼭 이 책의 ‘Part 3/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프로젝트는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한 주제를 끝나고 나면 별도의 짧은 요약과도 같은 TIP 이라는 부분을 별도로 활용해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고, 저자가 이끌고 가고자 하는 길을 계속해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구성도 정말 유용했다. 실제 시간관리 습관을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그러한 tip을 담고 있다.

 작은 크기의 서적, 시간관리가 무엇인지를 정말 간략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시간관리 습관을 실천해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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