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턴트 라이프 - 발명가의 시대는 계속된다
김영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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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저자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단지 스타트업의 한 기업가가 자신의 예기를 하는 책이라는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책을 처음 집어 들었습니다.

책 날개에 있는 저자 김영욱 대표의 소개를 보고는 무언가 끌림이 생겼습니다.

의대에 진학해서 본과까지 공부하다가, 공대로 전과를 하고, 조기 졸업 이후에 미국 유학을 갔다는 이력만으로도 보통의 사람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책 속에서 저자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더욱더 저자의 독특함에 이끌립니다. 그 열정에 말이죠.

저자 김영욱 대표는 자신의 성장이 있을 수 있는 곳을 스스로 찾아서 갔습니다.

의대, 대기업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전공, 중소기업을 택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커다란 울림을 줍니다.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 중요하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에 전부를 걸었다.

가만히 책을 덮고, 제 자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자가 한 다음의 질문을 통해서 말이죠.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렇듯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백이 많아서 좋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유학시절 저자가 영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말한 다음의 말도 인상적입니다.

에너지와 시간을 두려움에 뺏기지 마라

정말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제게 장벽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두려움을 느낀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자에게는 영어 였다면, 제게는 무엇인지 말이죠.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의 전환점인 투병시절을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수술실에서 창업 준비를 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무언가 모를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그리고, 저자가 이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나침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저자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 것 중의 하나이니 말이죠.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발명가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표지에 '발명가의 시대는 계속된다'라는 문구가 왜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읽는 독자들에 따라서 해석이 다를 수 있을 듯 합니다.

한 사람의 치열했던 성공기를 담은 이야기로 읽을 수도, 발명가의 관점에서 읽을 수도,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창업가의 관점에서 읽을 수도 ...

이렇게 다양한 시각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읽으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를 통해서 삶을 배울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퍼시스턴트라이프

#김영욱

#클라우드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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