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추억에 물들다 (스프링) - 마음에 색을 입히는 명상의 시간, 힐링 배경 음악 제공 QR코드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김현경 그림 / 베이직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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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나 준비물의 제약이 적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수있는 취미인 컬러링은 마음의 안정을 주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은 물론 완성후의 성취감과 컬러링을 하는 동안 계속되는 소근육의 사용 및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데요

컬러링의 이런 장점들은 시니어기에 새로운 취미생활로서 컬러링을 접하기에도 좋은 조건입니다

바쁘게 살아오느라 여가생활을 즐기는 방법도 모르고 느즈막히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않으며 이런저런 준비물과 체력의 한계도 생각할수밖에 없는 시니어들에게 이책은 옛추억을 떠올리게하는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자식의 국민학교 입학식에 참석하기도하고 연인과의 설레이는 데이트 장면과 전통시장에서의 다양한 풍경 그리고 골목에서 왁자지껄 떠들며 놀이를 하는 모습등 대략 1970년대를 전후한 모습들을 만나볼수있습니다

책넘김이 좋도록 스프링으로 제본이 되어있으며 책의 크기가 큼직해서 어르신들이 컬러링을 하기에도 좋은데요

컬러링을 하는 재미와 함께 시니어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하고 자식이나 손주세대에게는 낯설지만 재미있는 문화들을 소개해줄수도 있는 이책은 큐알코드를 통해 각 장면마다 어울리는 배경음악도 들을수있어서 더 안정감을 줍니다

컬러링을 하며 도안과 비슷한 풍경의 옛 사진을 꺼내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것 같은데요

추억에 물들다외에 꽃에 물들다라는 시리즈도 있으니 함께 만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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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제빵소
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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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잎이 가득한 커다란 나무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기와지붕을 얹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앞에서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지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인물들은 얼핏 서로 잘 어우러지지않는 것 같은데요

한옥양식의 라라제빵소처럼 낯선 듯 조화로운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제빵 명장이자 제빵 신으로 불리며 tv 출연은 물론 sns를 통한 유명세까지 더해져서 승승장구하던 창석은 자신이 의도했던 잘못과 의도하지않았던 잘못까지 겹쳐지며 한순간에 추락하고 맙니다

제빵 신이라는 호칭은 물론 제빵 명장이라는 자격조차 박탈된 채 방황하던 창석은 급기야 손목의 신경까지 다쳐 평생의 꿈이자 직업이던 제빵도 하기어려워지는데요

방황의 끝에 도망치듯 찾은 곳은 처음으로 제빵을 배우기시작한 강화도의 한적한 라라제빵소로 오랜만에 찾은 라라제빵소는 이름은 달라졌지만 모든 것이 그대로라 추억에 빠지던 차에 스승님은 치매에 걸렸으며 더이상 제빵소가 운영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간병인과 대화를 하며 그대로 라라제빵소에 머물게 된 창석은 임종 직전 스승님이 다시 한번 가르쳐 주신 제빵에 대한 마음가짐과 사람을 살리는 빵을 만들라는 말에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데요

그이후 라라제빵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따끈하고 고소하며 맛있는 빵과 함께 이어집니다

사람을 살리는 빵이라는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상처받은 이들이 치유해가는 과정과 함께 빵을 만드는 과정들도 만나볼수있어서 더 재미있는 이책은 추리소설을 써온 작가가 선보이는 힐링소설이라는 점에서 또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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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 - 구정화 교수와 함께하는 나만의 탐구보고서 쓰기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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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알수있듯이 이책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하여 창의력과 지성 그리고 인성을 키우고 진로 선택과 미래 설계의 힘을 길러주기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지식 교양 입문서인 에세이 시리즈중 하나로 우리가 일상속에서 만날수있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저 뉴스속 기사나 다른 누군가의 의견이 아닌 여러가지 사회현상을 바라보며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보는 탐구의 과정과 그 결과를 보고서로 써보는 것까지가 이책의 내용인데요

자연현상이란 무엇인지 사회현상이란 무엇인지 다양한 사회현상들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생각해볼수있을지 기존의 연구주제등을 통해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고 사회문제 탐구를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며 어떤 점을 주의해야할지도 알아볼수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성불평등, 미디어, 인공지능등 현재의 청소년들이 자주 접할수있고 이미 경험하고 있기도 한 사회현상들을 통해 원인이나 문제점을 살펴보며 세분화된 주제를 정하고 어디에서 정보를 찾으면 좋을지 어떤 이들을 의견 청취의 대상으로 해야할지 보고서의 전체적인 구성과 흐름은 어떻게 해야할지 따라가보는 과정은 어렵지만 흥미로운데요

이책을 읽으면서 교과과정과 연계하고 모둠활동을 통해 탐구해본다면 아이들의 시선이 더 넓어지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접하게 되는 사회현상이나 새로운 연구결과에 대해 또다른 질문을 던지기도하고 연구결과를 어떤 면에서 신뢰할수있는지 혹시라도 가짜뉴스같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은 물론 관련 교과의 교사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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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의 사랑하기 좋은 날 컬러링북 - 너와 매일 함께하고 싶은 날들
김서홍 지음 / 별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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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설레이게 만드는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이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을 배경으로 예쁜 커플이 자리하고 있는 표지의 이책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많은 팔로워와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저자가 펴낸 첫번째 컬러링북이자 일러스트 작품집입니다

내 손으로 하나씩 완성해가며 힐링할수있는 컬러링이 취미로서 사랑받아 온 지도 오래 되었는데요

다양한 주제의 컬러링북중 이책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만나볼수있습니다

컬러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체적인 그림의 분위기와 색을 조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채색을 위한 포인트들을 짚어주고있는데요

평면적인 그림이 채색을 하는 순서에 따라 점점 입체감을 가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하고 매력적입니다

저자의 조언을 기억하며 책을 펼쳐보면 여성이 혼자 있는 그림과 남성이 혼자 있는 그림에 이어서 사랑스러운 연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수있는데요

한 쪽에는 채색까지 끝난 저자의 그림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밑그림만 그려져 있습니다

저자의 그림을 따라 그대로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테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색상을 바꾸고 포인트를 바꿔서 색칠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텐데요

워낙에 그림체가 예뻐서 어떻게 꾸며도 예쁠 것 같네요

일상속에서 만나는 사랑스럽고 특별한 장면들로 구성되어 총 46점의 그림을 만날수 있는 이책으로 컬러링을 하며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휴식을 해보면 어떨까요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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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의 비극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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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색의 바탕에 그려진 몇 채의 집과 알파벳 I의 모양으로 배열하여 쓰여진 붉은 색의 글자는 책의 제목과 만나 어딘가 어둡고 우울하며 불길한 느낌을 줍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배를 보존하는 과정에서 썩어버린 부품을 하나씩 교체하다보니 어느새 그 배는 처음의 부품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않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책은 시골마을이라면 어느 곳이나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회와 국가등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들과 미스터리가 어떻게 만나게 되고 어떤 비극을 만들어내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고령화와 청년들의 도시로의 이주등으로 하나둘 줄어들던 마을의 주민수가 어느 순간 영이 되어버린 채 몇년간 방치되었던 시골마을인 미노이시를 되살리기위해 시장 직속의 소생과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담당 직원은 니시노 과장, 만간지, 신입인 간잔 이렇게 세명으로 구성이 됩니다

인근의 작은 도시들이 합병을 통해 하나의 큰 도시가 된 난하카마 시의 새로운 시장의 당찬 포부중 하나로 방치된 마을을 재정비하고 도시에 살고있는 소유주들을 설득하여 임대계약을 맺고 외지인들을 새로운 거주민으로 받아들이는 I턴 프로젝트가 소생과의 담당 업무인데요

출신지도 나이도 가족의 구성원도 다르며 미노이시로 이주해온 이유도 제각각인 새로운 이웃들과 그들이 미노이시에서 정착하는 데에 도움을 주려 애쓰는 소생과 직원들의 이야기가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며 이어집니다

오해와 불운이 불러온 여러 가지 사건들로 I턴 프로젝트는 위기를 맞이하게되고 그 이면에는 누군가의 더 큰 계획과 의도가 숨겨져있는데요

책의 초반에는 비극이라고까지 할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책을 다 읽고나면 비극이 맞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이 포화상태인 도시와 생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못한 비워져가는 지역간의 격차를 줄일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지를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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