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아내
테이아 오브레트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9월
절판


사람들은 죽을 때 두려움 속에서 죽지. 그들은 자기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네게서 가져간단다. 의사로서 네가 할 일은 그들이 필요한 것을 주면서 그들을 위로해주고 손을 잡아주는 거야. 그러나 아이들은 희망 속에서 죽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거든. 그래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손을 잡아달라고도 하지 않는 거야. 그러나 결국 그들이 네 손을 잡게 해야 해. 아이들의 경우에는 너 스스로 해야 하는 거란 말이야. 알겠니?-2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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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아내
테이아 오브레트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9월
절판


책의 제목이 상당히 옛날 이야기 처럼 들려서 너무 유치한 소설인건 아닐까 하고 약간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작가의 나이도 25살이라니! 조금 의아해 하면서 읽어 내려간 책이었는데, 생각만큼 유치한점은 없었고, 되려 아- 좀 유치했다면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반전인가? 책의 제목만 놓고 본다면, 정말 사람이 호랑이의 아내가 된건가? 그런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 책에서 호랑이의 아내는 진짜 아내가 아니라, 우리에서 탈출한 호랑이에게 한 마을에서 결혼한 아낙이 호랑이에게 고기를 던져준다는 의미에서의 아내이다.

이야기는 그것뿐만이 아니다. 조금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들안에서 이 호랑이의 아내 이야기는 그 한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의사 할아버지를 둔 손녀는 가끔씩 시간이 날때마다 우리 속 호랑이를 찾아간다. 어느날은 그 손녀와 함께.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아버지. 자신이 어릴적 살았던 고향 마을의 호랑이의 아내에 관한 이야기와 죽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손녀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손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새로이 시작한다.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신도 의사가 되어 가게 된 한 마을에서의 일들. 그곳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품을 손에 얻게 되는데, 스토리는 재미있을 것 같아 보이는데, 상당히 복잡하다. 그래서 읽는데 나를 꽤나 곤혹스럽게 만들었던 소설. 그 리뷰를 이제서야 적어본다. 이 책에서 그나마 나의 시선을 끈 부분은 죽지 않는 남자를 이야기하는 할아버지 부분에서였다. 음. 그냥 이 사람을 초점으로해서 그의 이야기만 했더라면.. 어땠나 싶은 아쉬움이 남긴 했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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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적응하고 진화하고 살아남아라!
한나 홈스 지음, 황혜숙 옮김, 이시형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11년 9월
절판


사람의 성격만큼 천차만별인 겄이 있을까? 그래서 사회생활이 힘들다고 말하는 점이 사람의 각기 다른 성격 때문이다! 라고 말해도 별반 틀린 말이 아닐것 같다. 결혼도 그렇고, 같은 피로 이어진 가족 또한 예외가 아니다. 본인외에는 누구의 성격도 자신과 같다고 생각할 수 없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한 사람의 성격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사실 나 또한 변화무쌍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성격에 관한 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조금은 버거운 책이었다.

이 책은 이런 성격을 과학적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과학적으로 보는 성격. 곧 그것은 진화와 연결된다. 그 과학과 성격을 풀기 위해 수많은 쥐들이 실험의 대상에 오른다. 갑자기 왜 나는 성격에 관한 이 책을 읽으면서, 쥐들에 대해서 걱정한걸까. 이건 어쩌면 나의 불안과도 맞닿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신경증과 외향성 그리고 우호성이라는 성격의 한면들을 세파트로 나누어 각파트에서 어떠어떠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들이 과학적으로 어떻게 말할수 있는지를.

성격에 관한 재미있는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좀 더 재미있는 책이었다면 좋았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관련분야 분들이 읽으면 꽤나 도움이 될 만한 책인것 같다. 과학적으로 풀어놓아서 그런지 나는 읽기에 조금 버거웠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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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적응하고 진화하고 살아남아라!
한나 홈스 지음, 황혜숙 옮김, 이시형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11년 9월
절판


집단의 조화를 위해 자신의 이기적인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 안정적이고, 덜 폭력적이며, 아마도 훨씬 더 잘 먹고 잘 사는 집단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긴밀하게 짜인 공동체는 다른 집단의 침입을 받았을 때 유리한 입장에서 자신의 집단과 사냥 영역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식도 더 많이 길러낼 것이다. 사려 깊은 성격은 이런 식으로 진화해간다.-1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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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스무 살을 위한 101가지 작은 습관 - 조바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꿈이 이루어지는 힘
탤렌 마이데너 지음, 박지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5월
절판


너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고 불평을 한다. 우리는 마치 시간이 양적으로 정해져 있는 양 호들갑을 떨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시간은 우리가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 분초를 다투며 사는사람들이 오히려 시간이 더 발리 흘러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한탄하고 잇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하는 일을 줄여라.-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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