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죽을 때 두려움 속에서 죽지. 그들은 자기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네게서 가져간단다. 의사로서 네가 할 일은 그들이 필요한 것을 주면서 그들을 위로해주고 손을 잡아주는 거야. 그러나 아이들은 희망 속에서 죽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거든. 그래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손을 잡아달라고도 하지 않는 거야. 그러나 결국 그들이 네 손을 잡게 해야 해. 아이들의 경우에는 너 스스로 해야 하는 거란 말이야. 알겠니?-20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