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셀프 Me, myself
헤이즈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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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생각에 잠기고 쓰다 보니, 오래전에 나만의 노트를 만들던 학창시절의 그때가 생각났다. 나 자신에 대한 생각들을 끄적였던 노트들. 그런데 그 노트들은 다 어디 갔을까? 지나고 보니, 하나 남겨놓지 못했던 아쉬움들이 크게 남는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 내가 끄적이고, 기록해두고, 남겨둘 것이라는 생각으로 읽고, 쓰게 된 책. 나를 위한 나만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하루 15분씩 '사각사각' 소리가 날만큼 끄적이며 나를 찾아보라고 말한다. 그럼 책을 들여다볼까?

 

 

나를 살맛나게 하는 것들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내가 열광하는 것은?

 

수많은 물음들로 가득한 이 책은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든다.

 

 

과거에 어떤 잘못 또는 실수를 저질렀는가?

과거에 내린 결정 중 지금은 후회하는 것들은?

 

내가 과거에 했던 일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시간들..

 

내가 내렸던 중요한 결정들을 떠올려보자.

내가 떠올린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그때, 그랬었던 중요한 결정들과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반가움을 토했던 기억들 되살리는 시간들.

 

 

우리는 일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왔던가? 남에게 보여주기식뿐인 자기소개서.

하지만, 나만의, 오직 나만의 자기소개서를 써보는건?

 

이 책을 읽고 쓰면서 나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시간이 되는 책이었다.

행복했고,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반짝였던 시간이 되었고, 또 다시 쓰면서 그런 시간을 만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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