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싱가포르, 클로이입니다 - 글로벌 앵커우먼의 Life Lesson
클로이 조 지음 / 마젠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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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인, 한국의 세계인 50인에 선정되었다고 하는 클로이 조. 그녀는 누구일까?

나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서 그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좀 더 그녀에 대해 궁금증이 일어서 검색어로 찾다가, 최근에 김수로, 김민종의 '마이 퀸' 11회에서 그녀가 소개된 것을 발견하고 그 프로그램을 다시 보게 되면서 그녀에 대해 책과 더불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한국인 최 초로 CNBC에서 앵커로 활양하고 있는 그녀는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었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앵커로서의 삶을 살게 된 것은 한국에서 최초의 국제방송인 아리랑 TV에 입사 한것 부터였다. 그곳에서 보여준, 자신의 일상이라고는 없는 꿈으로의 달리기. 그녀는 얼마나 열정적이었던가? 나였다면, 힘들 때마다 내가 하는 일이 정말 내가 위해서 였던 일이었던가. 나의 시간들을 모두 쏟아부으면서 할 만한 일이던가. 라는 회의가 많이 들었을 테고, 하차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는 일에대한 의심과 회의가 들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확신시켰다고 한다. 이것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다시 매진한다. 매진하고 또 매진하는 그녀는 현재 싱가포르의 케이블채널 CNBC 아시아 본부 메인 앵커로 경제 뉴스 프로그램 '캐피탈 커넥션'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너무 멋진 여성이었다! 그녀는 일을 함에 있어서 자신의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는 폭넓은 분야까지 넘봄으로써, 자신의 일을 한차원 더 높이 발전시켰다. 그녀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가장 큰 성공 노하우는, 그런 부지런함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자신도 거기에 맞춰 남들보다 더 빠르게 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 강해보였고, 부러웠다. 그 당당한 모습이 그녀 자체의 모습이었다.


나는 생각해본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매순간 순간 결정을 잘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지금의 그 자리에 있기까지, 그녀는 수많은 결정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에 대해 자신이 옳게 결정했다고 자신을 설득시킨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아니 나만 해도,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 정말 많이 힘들고, 그 결정을 했더라도 나중에 후회한 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던 한 가지는 그것이었다. 아, 내 일에서 회의가 들때마다 자신을 확신시키는 것이 중요하구나. 라고.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인 한 여성을 이 책을 통해 만나서 기뻤다. 앞으로 더 그녀의 활약을 기대한다. 그녀는 변함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나는 개인적인 갈등, 힘든 스케줄, 빡빡한 마감을 처리하며 일하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때의 힘들었던 시간이 내 앞날에 도움이 되었고, 기초가 되었다고 믿는다. 만일 그 엄청난 인내의 시간이 없었더라면 나는 그동안 겪었던 차가운 시선, 경쟁, 비꼬는 말 등 뉴스 룸에 들어갈 때마다 부딪히는 갈등의 순간들을 겪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 들릴 테지만 가장 힘든 경험이야말로 나를 강하고 현명하게 만들었다. 나는 이 시간동안에 아주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 그래서 인생에 나쁜 경험이란 없다. 우리가 그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하는 것에 대한 문제이다. 그리고 우리는 고통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고, 잠재력을 발휘하게 된다. (p.38)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시작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물론 이런 경험들이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하지만 자신을 발전시킨다는 명목 하에 우리는 경쟁 속으로 뛰어들곤 한다. 그러나 그 경쟁으로 생기는 위험요소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나의 도전이 쉽게 풀리지 않고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난 야심 때문에 늘 그런 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 다른 선택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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