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커뮤니케이션
박효미.정경희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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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태교는 임산부가 편안한 마음으로 태아와 교감하고 상호작용하여, 출산 후 아이가 엄마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소통하는 준비 과정이 되어야 한다. 특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만 할 수 있는 임산부 중심의 태아 학습 프로그램이 태교 실천의 전부로 인식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또한, 태교는 임산부 혼자만의 몫이 아니라 사회적 지지와 더불어 가족의 지지가 함께 필요한 공동 작업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23쪽

태아는 부모로부터 받은 고유한 유전자에 의해 이미 결정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임신 기간 동안 태아와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애착과 의사 소통 능력이 추후 아이의 기질과 감정뿐만 아니라 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태아 출생 후 부모의 양육 능력을 결정한다. 임신 기간은 단지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나리 태아와 함께 상호작용해 태아의 능력을 개발하고 부모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부모와 태아 간 의미를 공유해 가며 애착을 형성하기 시작하는 인간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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