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 오천 자로 세상 모든 비밀을 풀다
노자 지음, 정창영 옮김 / 물병자리 / 2014년 3월
절판


가득 채우면 흘러넘친다. 그러므로 가득 채우는 것보다는 적당한 때에 멈추는 것이 낫다. 날을 예리하게 세우면 날카로움이 오래가지 못한다. 재물이 많으면 지키기가 어렵고, 돈 많고 지위가 높다고 교만하면 비난받을 일이 생긴다. 일을 이룬 다음에는 뒤로 물러서라. 그것이 하늘의 길이다-39쪽

다른 사람을 아는 것을 지혜라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환함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을 힘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함이라고 한다. 족한 줄 아는 것이 부유함이고, 자신을 이기기 위해서 정진하는 것을 뜻이라 한다. 자연스러운 본성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오래가고,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생명이다-125쪽

엄청나게 큰 소리는 귀에 들리지 않고, 엄청나게 큰 것은 형상을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도는 은밀히 숨어 있어서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만물을 낳고 먹이고 입힌다-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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