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병 고치러 산에 간다 -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은 산에 맡겨라!
윤한흥 지음 / 전나무숲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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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지구상의 생명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라는 저서에서 지구를 환경과 생물로 구성된 하나의 유기체, 즉 스스로 조절하는 생명체로 보았다. 지구가 살아잇는 생명체라는 가이아 이론에 따르면 산도 자신을 스스로 조절하는 하나의 유기체이자 생명체이다. 그러니 아무리 많은 기운을 가진 산일지라도 수많은 사람에 의해 조절력을 상실하고 지쳐가는 것은 당연하다-92쪽

주왕산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몇 개의 큰 산과 깊은 골짜기를 돌아가야 비로소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의 생김새가 하도 특이하고 기이해서 이국적인 느낌마저 든다.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대 암산이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주왕산을 보고 '모두 돌로써 골짜기를 이루어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하는 산이다'라고 말했다. 주변의 기암괴석이 산세와 잘 어우러진 무척 아름다운 산이다-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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