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 - 진주를 품은 여자
권비영 지음 / 청조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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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생의 불운은 겹쳐서 오는 것일까, 왜 가난한 인생은 늘 그 자리에서 맴도는 것일까. 그들에게 인생은 수렁이다. 늪이다. 빠져나오려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지랄 같은 인생! 인간을 사랑하고 구원한다는 신은 무얼 하고 있는가, 신의 뜻이란 애매한 말로 포장하고 미화하지만 진정한 신의 뜻은 무엇인가-119쪽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 좋은 본성과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떨어져 시들어가고 일에 지치고 쾌락에 진력이 났을 때 고독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가." 라고 윌리엄 워즈워드는 말했다-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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