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망량애정사 2 - 완결 네오픽션 로맨스클럽 5
김나영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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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이 나무를 보여주고 싶었어. 환생이나 윤회,인연 같은 말로 설명하고 싶지는 않았거든. 그런 말보다 약속을 하고 싶었어. 너를 다시 만나겠다고, 내가 이 나무를 다시 만났듯이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약속 하고 싶었어. 난 널 반드시 기억할 테니까-255쪽

깊은 탄식이 그를 꿰뚫었다. 귀왕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그는 비로소 깨달았다.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아왔던 그의 삶에도 가질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망량은 자신의 무지함을 뉘우쳤다. 삶이란 수용할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자유를 얻기 위한 대가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그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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