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망량애정사 1 네오픽션 로맨스클럽 5
김나영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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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부터 대학교를 입학하고나서 까지 그때는 인터넷 웹소설을 참 많이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 때는 책방에 가서 책을 한권에 5백원에 대여해서 읽었던 기억도.. 이젠 모두 추억속의 일인듯 싶다. 요즘에야 책방대여점 찾아보기가 하늘에 별보기 만큼은 아니겠지만, 드물어졌다. 가끔 조용한 동네를 걷다가 책대여점가게를 찾노라면, 반가움에 아! 라고 소리치게 되는데, 지금은 이렇게 마음껏 내 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학생 때는 읽고 싶은 책 모두를 가진다는 생각은 해볼 수 없었다.

두툼한 까지는 아니고, 도톰한 책2권이 내게로 왔다. 책표지에서는 창작동화 비슷한 느낌이 나고, 참으로 이쁜 이야기가 들어 있구나. 정도로만 짐작할 수 있었는데, 재미있고 인기있는 웹소설이 그렇듯,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1권을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월악산의 산신이자 도깨비인 망량과 어쩔수 없이 20년동안 남자로 살아야 했던 여장남자 이연. 이 두사람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얽히고 섥힌 인연속에서 이 두사람은 만난다. 1장의 중간쯤에서.

인간 세계에서 사고를 너무도 많이 쳐서 귀왕(귀신들의 왕)은 도깨비 망량을 피리에 봉인해 놓는다. 월악산 암자에 피리를 두고, 누군가 그 피리를 불었을 때 봉인은 풀리고 피리를 분 사람의 소원 하나를 망량이 들어주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피리를 분 사람은 역시.. 누구겠는가? 여주인공 이연이지. ㅎ 연이는 남자로 20년동안 살아야 하는. 살아야 했던 말못할 사연을 가지고 월악산엘 가게 된다. 남자로 살아야 했지만, 이제는 진짜 남자가 되기 위해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신기한 약초를 구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피리를 불게 되고, 도깨비 망량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 두사람을 쫒아오고 있는 한 무리들..

남자로 변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찾아온 월악산이지만, 연이는 도깨비라고 말하는 망량에게 점차 끌리고, 이연이 여자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도깨비 망량은 빨리 연의 소원을 들어줘야 봉인이 풀리는데, 자신의 눈에 남자인 연이에게 자꾸 두근거리기만 하는데.. 이 두사람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빨리 2권에서 만나봐야 겠다. 사실은 2권을 중간정도 읽고 왔다. 후훗. 2권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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