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에게는 부모의 사랑을 대신하여 애정을 듬뿍 쏟아준 안토니오 할아버지와 프란체스코 삼촌이 있었다. 둘 다 정식 직원으로 일한 적이 없다고 관청에서 보고할 정도로 확고한 자유인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농지의 순찰 이외에는 일다운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레오나르도는 속박과는 무관한 할아버지와 삼촌 밑에서 자유롭게 자랐다. 또한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빈치 마을에서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발상과 스스로의 눈으로 사물을 관찰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