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로 읽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일러스트로 읽는 시리즈
스기마타 미호코 지음, 김보라 옮김 / 어젠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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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에게는 부모의 사랑을 대신하여 애정을 듬뿍 쏟아준 안토니오 할아버지와 프란체스코 삼촌이 있었다. 둘 다 정식 직원으로 일한 적이 없다고 관청에서 보고할 정도로 확고한 자유인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농지의 순찰 이외에는 일다운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레오나르도는 속박과는 무관한 할아버지와 삼촌 밑에서 자유롭게 자랐다. 또한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빈치 마을에서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발상과 스스로의 눈으로 사물을 관찰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13쪽

베로키오 공방은 최정상의 예술가가 다수 드나드는 그 당시 피렌체에서 정상을 다투는 가장 번성한 공방이었다. 주변의 적당한 아무 공방이 아니라 초일류의 베로키오 공방에 아들을 넣었다는 것은 오늘날까지 만능 천재로 이름 높은 대예술가 레오나르도의 탄생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매정하고 나쁜 아버지로 평가받기 쉬운 세르 페에로였다고 말할 수 있다-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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