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수요일
김민기 지음 / 팬덤 / 2014년 2월
절판


난 분명히 말할 수 있어. 나의 삶은 지극히 단순해. 너를 만나기 전의 삶과 그 후의 삶. 그 두 가지뿐이야. 오은주를 만난 후의 시간 속을 흐르고 있는 나에게 다른 삶의 형태나 빛깔은 무의미해. 너를 만난 이후 완성된 내 몸의 세포 조직에 다른 조직의 세포가 덧입혀지는 것을 난 원치 않아. 그것은 예상도 희망도 아닌 진리야-2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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