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런던시와 같아 연기 자욱하고 인구가 많다. 그것은 아무도 기억하는 이 없는 유적이 흩어져 있는, 폐허가 되어 영원한 로마와 같다. 로마처럼 마음은 지하묘지, 수도관, 원형경기장, 궁전, 교회, 그리고 쓰러지고 파손되거나 더럽혀진 승마상들을 품고 있다. 마음은 모두 불안하고 겁에 질린 세대가 기념하는 온갖 폐허를 소유하고 또 그것에 소유당한다.-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