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에서 기적으로 - 김태원 네버엔딩 스토리
김태원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11월
품절


이제는 국민할매라고 불리어지는 김태원 아저씨의 책이다. 표지 사진이 어찌나 멋지신지. 훗. 자신은 오로지 안경만 명품으로 사고 옷은 신경쓰시지 않는다고 책에 쓰여져 있었는데, 저 쓰고 계신 안경도 명품이겠지? 책을 읽으면서, 평소 브라운관을 통해서 느낄수 있는 김태원 씨 만의 말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꼭 책을 쓰고 출판사에서 교정을 안보신것 같은 김태원 아저씨 만의 글 분위기, 조금은 서툰 그 느낌이 느껴졌는데, 아니면 교정을 너무 잘 보신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은 내가 티비로 보던 그분에 대한 것들외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놀라운 점들도 몇가지 있었다. 하긴.. 한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가. 나는 단지 브라운관을 통해서의 작은 면을 봤을 뿐인데 말이다.

1988년과 1991년 사이 그는 마약을 했었다고 적었다. 마약에 취해 모든 것을 망각하고 하루종일 멍하니 있던 삶. 그때의 일들에 대해 적었는데, 그 시간들이 그에게 있어서는 생각하는 시간들. 소중한 시간들이었음을.. 말하는듯이 보였다. 어리석은 시간이었지만 한층 더 배우는 계기가 되는 시간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준 지금의 아내에게도 또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사람은 혼자만의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그리고 남에게 많이 모든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감추는 부분도 있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김태원 아저씨의 꿈이 영화를 하는 것이라는걸 이 책을 통해서도 알게 된 점이었는데, 영화를 하기 위해 음악을 선택했다.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충격을 받았다. 영화가 꿈이셨다니.. 언젠가 그 꿈을 실현하는 날이 곧 올것 같다. 김태원 아저씨의 꿈의 영화는 어떨까. 궁금해진다.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현재의 김태원이 된 그분.. 앞으로도 브라운관에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분의 꿈도 꼭 이루시길.. 내가 대신 파이팅!! 이 책을 통해서 그 분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어서 기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