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2
김이령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8월
구판절판



린은 어떻게 되었을까? 죽은 것인지? 자신이 믿었던 오래된 친구이자 왕인 원에게 죽을만큼 상처를 입은 후 그의 종적이 묘연해졌다. 그리고 산은 어떻게 되었는지? 그것이 몹시도 궁금해 내달아 읽었는데, 린에 관한 이야기는 2권의 끝에서도 보여주질 않는다. 3권에서 시작하려나 보다. 그가 어찌되었는지. 권력이란 것이 그래서 무서운 것인지 모르겠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위해 그토록 노력한 원이었지만, 왕의 자리에 올라앉자 한순간에 그는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다른 정치인들과 똑같이. 아니, 어쩌면 더 잔인하게 권력을 행사하게 된다. 하지만 왕인 원이 어떻게 변한것을 알게 된 그를 믿는 충실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등을 돌리게 된다.

원은 산을 궁 깊숙한 곳에 숨겨두고, 자주 그녀를 찾아간다. 그리고 계속되는 거짓말. 거짓말들. 하지만 원의 명령에 따라 산을 지키는 원의 하수 진관조차도 원의 실체를 알게 되고, 산이 도망가도록 도와주게 되고 마는데.. 과연 도망간 산과 그리고 종적이 묘연한 린은 다시 만날수 있을 것인가? 물론 당연히 스토리상으로는 만나게 되겠지만 그 두사람이 어떻게 만남을 이어가고, 원과의 우정은 어떻게 회복될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3권으로 빨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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