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펄 벅이 들려주는 사랑과 인생의 지혜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1
펄 벅 지음, 하지연 옮김 / 책비 / 2011년 7월
구판절판


펄 벅. 그녀의 딸들과 그녀의 손녀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그녀가 이 책에 써내려간 글들처럼, 아름다운 여성의 삶을 살고 있을까? 엄마로서. 또 작가로서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책으로 전해져..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수많은 여성들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솔직히 처음엔 그냥 가볍게 읽을 생각이었는데. 여성이라는 성에 대해. 그리고 그 책임감과 교육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계속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녀가 말한 여성의 자리에 대하여..

여성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보여줘야 할 소중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일반 책의 크기보다 좀 작고 포켓북 크기보다 조금 큰데도 불구하고 책의 가격은 13,000원이었는데, 사실 이 가격을 보고 놀랐다. 이 책과 같이 배송되어 온 <죽음본능> 이라는 책은 장장 700페이지에 육박한데, 이 책에 비해 1,800원 더 비쌀 뿐이었다. <죽음본능>에 비하면 세배나 얇고, 크기도 포켓북에 비해 조금 넓을뿐인데 말이다. 아무튼 이런 불만감을 가지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사실, 책을 다 덮은 후에도 이 책이 그래도 시중의 다른 책들과 비교했을때, 좀 비싸잖아? 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내용에 비하면, 이건 비싼게 아니지. 라는 말을 기대했었다면, 노노. 내용은 훌륭했다. 오래 기억에 남을만큼. 하지만 그래도 비싸잖아!!!! ㅋㅋ

펄 벅은 여자의 결혼에 대하여, 그리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에 대하여 하나하나 짚어나가면서 이야기를 해 나가고 있다. 흡사, 아주 자상한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실제로 우리의 엄마들의 잔소리는 전혀 없이 말이다. 그래서 조금은 현실감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뭔가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그녀의 글에서 느껴졌다. 아이에게 건강한 자존심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임감을 가르치는 것에 대하여 하나씩 말해준다.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과,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다. 결혼하고서 남편에게 지워지는 책임감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말이다.

결혼을 아직 하기 전이라면,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기도 하다.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펄 벅 그녀는.. 아니 그분이라고 해야겠다. 그분은. 책의 말미에 이렇게 써 놓으셨다. 그 언젠가 미래에 순수한 목적을 가진 인간들이 있어서 경찰과 군대가 필요없는 사회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아직은 그런 사회가 오지 않았어요. 라고 속으로 말했다. 언젠가..... 그런 날이 될런지.. 나는 부정적이지만 말이다.. ^^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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