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아트 이야기 - 주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키친아트 사람들의 위대한 경영 드라마
정혁준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6월
품절


키친아트라고? 무슨 경영관련 새로운 용어인가? 라고. 생각했다. 책의 저자는 여자라면 으레 들어봤을 키친아트 브랜드. 라고 말했지만 말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는 이 용어를 알았다. 경영관련 신용어가 아니라, 키친아트는 주방용품의 한 브랜드였다. 이렇게 무식할수가.. ^^;;; 이 책을 쓴 정혁준 씨는 경제부 기자로, 키친아트 라는 회사에 대해 책을 쓰면서, 딱딱하고 지루한 경제경영책보다는 소설처럼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책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그의 글 솜씨가 책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경영 책임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다. 그렇다고 가볍지도, 코믹하지도 않게, 술술 읽히는 경영책으로 재밌게 읽어 나갔다.

키친아트. 혹시 경동산업이라고 들어봤는지? 나는 물론 들어본적도 없다. 흐흐흐. 키친아트는 이전의 회사였던 경동산업이 생존가능성이 없어 파산당한 회사로, 전 직원이 퇴직금을 모아 키친아트를 세웠다고 한다. 직원 20명에 매출은 700억원. 상상이나 가시는지?
직원들의 퇴직금으로 새로 시작한 회사. 지금은 그 경동산업 직원들 288명이 주주가 되었다. 그러니까 직원이 사장인 회사인 것이다. 외국에는 이 종웝원지주제가 적용된곳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아무튼 경동산업의 부도과정부터 시작해서 키친아트가 새롭게 생겨나게 된 과정과, 새롭게 시작한 키친아트의 경영의 우예곡절을 이야기해 나간다. 오래도록 자신이 몸담아온 회사가 부도로 없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은 퇴직금을 모아 자본금 5천만원으로 다시 시작한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었을까. 나 같았으면 참여 못했을것 같다. 그리고 현재 키친아트의 공동분배. 공동책임이라는 회사의 모토가 정말 새롭고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키친아트의 경영방침이 처음의 그 시작처럼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랬으면 한다. 최근에 읽은 경제.경영관련 책 중에서 좀 어렵지 않고, 재밌게 읽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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