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찾은 아이들 - 열세 살 딩카족 소년의 기적과도 같은 19년간의 여정
존 불 다우.마이클 S. 스위니 지음, 오정아 옮김 / 미디어윌 / 2008년 5월
절판


머리 위의 태양은 계속해서 우릴 구워대고 있었다. 소년들은 오줌이라도 마시려고 손에 컵을 들고 이 사람 저 사람 옮겨 다니며 오줌을 눠 달라고 애걸했다. 그때까지 오줌을 눌 수 있던 몇 안 되는 아이들은 애걸복걸하는 소년들의 청을 들어주었다. 나 역시 그들의 은혜를 구걸했다. 하지만 내게 은혜를 베풀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컵에 담은 오줌을 마시는 소년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147쪽

우리 고향 땅에서는 외부인들조차 수단 가정에서 지낼 수 있으므로 어느 누구도 노숙자가 될 수 없다. 딩카인들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며 우정을 나누고 생활 안에서 복음을 실천하길 좋아했다-232쪽

나는 또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내게 해주었던 말을 떠올렸다. 세상일은 모두 돌고 도는 법이라는 말. 어머니는, 좋은 시기에는 언제든 다시 곤경이 닥칠 수 있음을 기억하고, 힘들고 괴로울 때면 신이 다시 기쁨을 주실 것임을 기억하면서 참고 견디라고 하셨다. 그 남자가 고통을 이기는 날에는 분명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감사하게 될 것이다-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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