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 남자
장폴 뒤부아 지음, 김민정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5월
품절


인생이란 정해진 길에서 계속 벗어나고 미끄러지며 결국 그 끝에 다다르는 것이라고. 빙판길에 비친 그림자처럼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담배와 뜨거운 커피 맛을, 차 안을 따뜻하게 해놓고 운전할 때의 포근한 기분을, 여자에게 전화할 때의 설레는 마음을, 난바다에서 파도가 넘실대는 풍경을, 그 길 위에서 맘껏 누릴 수 있었으므로. 인간이면 누구나 맘속에 품고 있는 달콤한 환상, 즉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그 달콤한 환상과 함께.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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